우리나라는 국토의 3분의 2가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한국인의 등산 사랑은 유별나다. 이들 뒷받침해 주듯 가장 좋아하는 취미 생활로 한국인 10명 중 1명이 '등산'을 1위로 꼽았다. 그다음으로 음악 감상, 운동, 게임, 독서, 영화감상 순으로 취미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이 꼽은 가장 좋아하는 운동·스포츠는 무엇인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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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가장 좋아하는 취미 1위는 응답자의 11%가 '등산'을 꼽았다. 이어서 '음악 감상'과 '운동·헬스'가 각각 7%, '게임' 6%, '독서' 5%, '영화감상', 'TV 시청' 각각 4%, '낚시', '축구', '여행'이 각각 3% 순으로 나타났다.
등산은 2004년, 2014년 동일 질문의 조사에 이어 이번에도 한국인이 좋아하는 취미 1위에 올랐지만, 5년 전에 비하면 선호도가 14%에서 11%로 약간 하락했다. -
한국인 가장 좋아하는 운동·스포츠는 응답자의 14%가 '축구'를 1순위로 꼽았다. 이어 '걷기' 11%, '야구'와 '등산'이 각각 8%, '수영' 6%, '헬스', '배드민턴', '요가'가 각각 4% 순으로 나타났다.
좋아하는 운동 상위 다섯 종목은 2014년 동일 질문의 조사와 같지만, 선호 순서는 달라졌다. 축구는 2004년부터 부동의 1위지만 5년 전보다 선호도는 4%포인트 하락했고, 등산도 5%포인트 하락해 2위에서 3위로 밀렸다. 반면 걷기는 5년 만에 선호도가 4%포인트 늘어 좋아하는 운동 2위로 부상했고, 달리기는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10위 안에 들었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김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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