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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산물로 만든 도시락도 맛보고, 짐도 줄인다…국립공원 도시락 배달 서비스 인기!

기사입력 2019.10.22 10:35
  • 내장산백암 떡갈비 정식(사진출처=국립공원관리공단)
    ▲ 내장산백암 떡갈비 정식(사진출처=국립공원관리공단)

    단풍철을 맞아 전국의 국립공원에는 등산객들로 붐비고 있다. 최근 국립공원에 등산로 입구까지 친환경 도시락을 배달해주는 서비스가 시작돼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국립공원 친환경 도시락 서비스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탐방객들의 도시락 준비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소백산국립공원에서 처음 시작했다. 이후 다도해, 경주, 속리산, 가야산, 태안해안, 월악산 등 6개 국립공원으로 늘어났으며, 국민들의 큰 호응으로 21일부터는 전국 21개 국립공원으로 확대되었다.

  • 무등산 정식(사진출처=국립공원관리공단)
    ▲ 무등산 정식(사진출처=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 친환경 도시락은 지역 특산물을 바탕으로 특색 있고 다양한 메뉴로 구성되어, 산행 전 도시락 준비 부담을 줄여주고 먹는 즐거움까지 더해준다. 도시락 제조 업체는 지역 색을 느낄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해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메뉴로 남도 한정식을 맛볼 수 있는 '무등산 정식', 부안 특산물인 오디를 첨가한 '변산반도 오디제육볶음', '계룡산 공주알밤 소불고기', 치악산 금돈을 활용한 '돈육장조림 도시락' 등이 있다.

    국립공원 친환경 도시락 이용방법
  • 사진출처=국립공원관리공단
    ▲ 사진출처=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 친환경 도시락 신청하려면 카카오톡 ‘내 도시락을 부탁해’를 검색 후 이용할 공원을 선택해 도시락 제조 업체로 직접 주문 후 이용하면 된다. 산행 출발 지점 탐방지원센터에서 도시락을 수령하며, 식사 후 빈 용기는 하산 지점에 마련되어 있는 수거함에 반납하면 된다.

    도시락 주문은 최소 이용일 하루전 오후 4시까지 주문해야하며, 이용 요금은 1개당 7,000원에서 10,000원 사이이다. 공원별로 서비스가 제공되는 만큼 제조 업체와의 카카오톡이나 전화 상담을 통해 이용 조건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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