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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새롭게 진화한 '뉴 클럽맨' 국내 출시… "올해 사상 첫 1만대 돌파 예상"

기사입력 2019.10.21 16:29
  • 미니, 뉴 클럽맨 / BMW그룹코리아 제공
    ▲ 미니, 뉴 클럽맨 / BMW그룹코리아 제공

    미니(MINI)가 21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카페 '포비 베이직'에서 새롭게 진화한 '뉴 미니 클럽맨'을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뉴 미니 클럽맨은 2015년에 출시된 3세대 클럽맨의 부분변경 모델로 기존에 클럽맨이 가지고 있는 실용성과 디자인 철학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해석을 가미해 새롭게 태어났다. 기존 모델이 절제미와 원숙미가 더해진 젠틀맨을 연상케 했다면, 이번 모델의 경우 캐주얼하고 자유분방하며 독창적인 젠틀맨을 떠올리게 한다.

  • 미니, 뉴 클럽맨 / BMW그룹코리아 제공
    ▲ 미니, 뉴 클럽맨 / BMW그룹코리아 제공

    외관은 미니의 디자인 헤리티지 및 디테일을 강화했으며, 과감하고 강렬한 '인디언 서머 레드' 컬러를 통해 세련미를 극대화했다. 또한, 확장된 전면부 그릴과 한층 날렵해진 디자인으로 공기역학이 개선된 사이드 미러캡, 미니 헤리티지를 잘 보여주는 최신 유니언잭 디자인의 후미등을 통해 기존 클럽맨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젠틀맨 스타일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휠 디자인 역시 더욱 명확하고 간결해진 선 처리가 돋보이며, 쿠퍼 S와 쿠퍼 SD 모델에는 18인치 투톤 멀티레이 스포크 휠이 적용돼 역동성을 강조하는 한편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쿠퍼 S, 쿠퍼 SD)도 기본 장착해 시각적인 매력을 더했다.

  • 미니, 뉴 클럽맨 / BMW그룹코리아 제공
    ▲ 미니, 뉴 클럽맨 / BMW그룹코리아 제공

    적재 공간은 기본적으로 360ℓ를 제공하며 분리식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250ℓ까지 확장할 수 있어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트렁크 아래로 발을 움직이는 것만으로 트렁크 도어를 자동으로 열 수 있는 '컴포트 액세스 기능'도 장착돼 양손에 물건을 가득 들고 있는 경우에도 손쉽게 트렁크를 열고 짐을 실을 수 있다.

    뉴 미니 클럽맨은 3개의 가솔린 엔진과 3개의 디젤 엔진 등 총 6개의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됐으며, 최고출력은 모델별로 136마력에서 최대 192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쿠퍼 및 쿠퍼 S 모델에는 7단 스텝트로닉 더블 클러치 변속기가 새롭게 장착됐다. 특히 뉴 미니 쿠퍼 S 클럽맨은 4기통 미니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과 7단 스텝트로닉 더블 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192마력, 최대토크 28.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 10.6km/l이다.

  • 미니, 뉴 클럽맨 / BMW그룹코리아 제공
    ▲ 미니, 뉴 클럽맨 / BMW그룹코리아 제공

    고객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최신 기술과 액세서리도 더욱 강화했다. 아이폰을 차량에 무선으로 연결해 다양한 기능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쿠퍼 하이트림 모델 이상) 등 옵션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한, 인디언 서머 레드 컬러와 잘 어울리는 피아노 블랙 컨셉의 레터링, 엠블럼 등 다양한 액세서리가 추가돼 고객이 직접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뉴 미니 클럽맨의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가솔린 쿠퍼 모델이 3640만원, 쿠퍼 하이트림은 4190만원, 쿠퍼 S는 4760만원이며, 디젤 모델은 쿠퍼 D가 4000만원, 쿠퍼 D 하이트림은 4380만원, 쿠퍼 SD 모델은 4980만원이다. 향후 미니의 정통 레이싱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아 가장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뉴 미니 JCW 클럽맨 모델도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 BMW그룹코리아 홍보 총괄 주앙예 상무 / BMW그룹코리아 제공
    ▲ BMW그룹코리아 홍보 총괄 주앙예 상무 / BMW그룹코리아 제공

    미니는 올해 특별한 신차 없이도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누적 판매 7438대를(1~9월)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9.3% 성장했다. 같은 기간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3.3%에서 4.3%로 높아졌다. 앞서 미니는 지난 2017년 9562대, 2018년 9191대를 판매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1만대의 벽을 넘진 못했다.

    BMW그룹코리아 홍보 총괄 주앙예 상무는 "미니는 디젤 모델을 줄이고 가솔린 모델 라인업을 꾸준히 늘려오면서 지난해 화제 이슈 영향을 많이 받지 않았다"며, "그동안 고객 중심 마케팅을 꾸준히 강화하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이어 그는 "미니는 올해 신차(완전변경) 출시나 큰 폭의 할인이 없었음에도 올해 연간 1만대 달성이 확실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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