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올 겨울, 오스트리아 소도시에서 즐기는 힐링 스파 여행

기사입력 2019.10.17 13:16
알프스산맥을 바라보며 즐기는 스파
추운 겨울 몸속까지 따뜻해지는 케른텐 주 겨울 스파 여행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휴식하고, 스트레스도 날리는 힐링 여행
  • 사진제공=오스트리아관광청
    ▲ 사진제공=오스트리아관광청

    다가오는 겨울 휴가 시즌을 맞아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웰니스 여행지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오스트리아의 케른텐 주 스파 여행이 인기를 얻고 있다.

    알프스산맥과 호수를 끼고 있는 케른텐 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설량과 설질을 자랑하는 알프스산맥에서 즐기는 스키 그리고 보기만 해도 힐링을 선사하는 청정 호수를 배경으로 즐기는 웰니스 스파가 완연한 휴식을 선사한다.

    추운 겨울 천혜의 자연에서 즐기는 겨울 액티비티 후 따뜻하게 몸을 녹여주고 피로를 풀어줄 케른텐 주의 스파 명소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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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오스트리아관광청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아름다운 호수 마을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고 싶다면 바드하우스 밀슈타트(Badehaus Millstätter See)가 제격이다.

    밀슈타트 호수 바로 옆에 위치한 바드하우스 밀슈타트는 지역 약초를 이용한 약초 마사지, 스톤 마사지 등 취향에 따라 즐기는 다양한 트리트먼트가 준비되어 있어 스트레스로 지친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야외 인피니트풀은 35 ℃로 유지되어 추운 겨울 날씨에도 야외 온천을 즐길 수 있으며 뒤로는 노크베르게산(Nockberge Mountains), 앞으로는 반짝이는 밀슈타트 호수의 전경이 펼쳐져 최고의 휴식을 선사한다.

    10월부터 4월까지 매주 목요일에는 여성 전용 사우나(Ladie’s Only Sauna)를 운영하고 있어 남녀 공용 사우나 시설이 불편했던 이들은 보다 스파를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성인 기준 1일 패스는 27유로로 합리적인 가격에 하루 종일 스파를 이용할 수 있어 조용하고 아름다운 경치 속 진정한 쉼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에게 이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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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오스트리아관광청

    겨울 스키와 알프스의 자연 속 스파를 동시에 만끽하고 싶다면 테르말 뢰머바트(Thermal Römerbad)를 추천한다.

    3층으로 구성된 테르말 뢰머바트에는 고대 로마 스타일의 원형 사우나부터 오스트리아 전통 스타일의 스팀 사우나까지 10가지가 넘는 사우나가 있어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스파가 위치한 바드 클라인키르히하임(Bad Kleinkirchheim) 지역의 온천수는 알레르기 질환, 편두통, 디스크, 류머티즘 완화에 효과가 있어 예로부터 인기 있는 온천 휴양지이다. 테르말 뢰머바트의 온천에서는 오스트리아 스키어의 전설로 불리는 프란츠 클라머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프란츠 클라머(Franz Klammer) 활강 코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노천온천을 놓쳐서는 안된다. 스키와 온천을 신나게 즐겼다면 맛있는 음식과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여유를 누리는 시간, 아프레 스키(Après-Ski, 스키를 탄 이후에 즐기는 오락 및 사교 행사)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 아이들과 함께 가족 스파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케른텐 테르메 스파(Kärnten Therme Spa)를 추천한다. 파도 풀과 유수풀 그리고 스릴 넘치는 다양한 워터 슬라이드 시설은 가족 여행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빌라흐(Villach)의 도브라치(Dobratsch) 산기슭에서 흘러나오는 섭씨 29.9도의 온천수는 아이들과 가족들이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애니메이션 ‘인어공주’ 속 주인공이 되어 인어처럼 수영을 해볼 수 있는 수업부터 보름달이 뜨는 날, 보름달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사우나 이벤트까지 케른텐 테르메스파의 다양한 액티비티들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준다.

    오스트리아 케른텐, 티롤 및 잘츠부르크 주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오스트리아 관광청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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