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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글래드 제주에서 제주 지역 청년 작가들을 후원하는 ‘제주 작가 특별 후원전: ‘블라 블라!(Blah Blah!) 일상의 소리’를 10월 17일부터 11월 8일까지 3주 동안 메종 글래드 제주 로비에서 개최한다.
이번 제주 작가 특별 후원전은 글래드 호텔앤리조트에서 주최, 주관하고 (사)섬아트제주에서 후원하며 제주 지역 청년 작가들의 작품이 메종 글래드 제주 호텔 로비에 전시된다. 전시에 참가하는 작가는 박주우, 안소희, 임영실, 양민희, 현덕식 총 5명으로 ‘Blah Blah! 일상의 소리’ 라는 주제 아래 일상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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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한 삶 속에서 새로운 꿈을 꾼다는 의미를 담은 박주우 작가의 '만개', 공간과 하나가 되어 풍경의 일부가 된 여자를 묘사한 안소희 작가의 '거실', 작업실 한쪽에 켜켜이 쌓이는 일상들을 유화로 담은 임영실 작가의 'Everyday life series', 하늘의 달을 보며 그리운 사람을 회상하는 양민희 작가의 '귀로', 그리고 소신 있게 자신의 기준대로 삶을 사는 아이를 격려하는 현덕식 작가의 '아빠와 아들' 등 총 33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 기간 동안 매주 금, 토 오전 10시부터 40분 동안 호텔 로비에서는 ‘문화가 있는 아침’의 컨셉으로 도슨트 투어가 마련되며,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시작 시간 30분 전까지 1층 컨시어지 데스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글래드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지난 2018년 12월, 14억이라는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한 국제 아트 페어 ‘아트 제주 2018’을 성황리에 개최했던 것에 이어, 이번 제주 작가 특별 후원전을 주최, 주관하여 제주 문화 예술의 발전을 위해 힘쓰는 로컬리티 호텔로 거듭나고자 한다.” 면서 “앞으로도 제주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제주 청년 작가들의 전시공간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미술품 수요를 창출하고 창작의 수준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