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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자살률 증가…7080세대가 가장 많아

기사입력 2019.10.16 15:11
최근 몇 년 새 줄어들던 자살률은 점차 증가하며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인구 10만명 당 26.6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에서 공개한 지난해 자살현황에 대해 알아보자.
  •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8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에 의한 사망자 수는 총 1만3670명으로 전년보다 1207명(9.7%) 증가했다.

    지난해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인 자살 사망률은 26.6명으로 전년보다 2.3명(9.5%) 늘었다. 특히 3월(35.9%), 1월(22.2%), 7월(16.2%) 크게 증가했다.

  • 또한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보다 남성의 자살률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 인구 10만 명당 남성 자살자 수는 38.5명으로 여성(14.8명)보다 2.6배 높았다. 전년 대비 남자와 여자의 자살 사망률은 각각 10.4%, 7.4% 늘어났다.

  • 연령대별로는 80대 이상이 인구 10만 명당 69.8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48.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10대는 22.1%, 30대는 12.2%, 40대는 13.1% 지난해 보다 증가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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