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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UP↑ 칼로리는 DOWN↓…맛과 건강 모두 잡은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인기

기사입력 2019.10.16 11:31
  • 달콤한 맛은 풍부하고, 열량은 확 낮춘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이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일반 아이스크림의 경우 파인트(약 470㎖) 한 통 기준 열량이 1000㎉가 넘지만,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은 3분의 1 또는 4분의 1 수준으로 칼로리를 낮췄기 때문이다.

  • 사진제공=라라스윗
    ▲ 사진제공=라라스윗

    국내 최초로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을 선보인 라라스윗은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라라스윗 아이스크림 열량은 파인트(474㎖) 한 통에 240~280㎉로 일반 아이스크림의 4분의 1 수준이다. 설탕 양을 6분의 1 수준으로 낮춰 칼로리를 대폭 줄인 대신 0㎉ 천연감미료 스테비아와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단맛을 낸다.

    또한, 건강한 아이스크림을 만들기 위해 생우유 사용하고, 아이스크림 맛을 결정하는 원재료 역시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빈, 제주 녹차, 독일 코코아 분말, 국산 딸기 등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사용한다.

  • 사진제공=헤일로탑
    ▲ 사진제공=헤일로탑

    미국 유명 건강 아이스크림 브랜드 ‘헤일로탑(HALO TOP)’은 롯데마트 70개점에서 판매된다. 헤일로탑은 파인트 한 통에 285~330㎉로, 저칼로리·풍부한 단백질·저설탕·천연 유기농 원료로 만들어 한 통을 다 먹어도 부담 없는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다. 특히 출시 약 5년 만에 미국 슈퍼마켓에서 가장 많이 팔린 파인트 아이스크림 1위로 오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헤일로탑은 아시아권에서는 한국이 첫 진출국이다. 롯데마트는 헤일로탑 파인트의 씨쏠트카라멜맛, 벌스데이파티맛, 피넛버터맛을 판매할 계획이다.

  • 사진제공=신세계푸드
    ▲ 사진제공=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는 지난 7월, 미국 유기농 아이스크림 유명 브랜드 ‘쓰리트윈즈’의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슬림 트윈’ 7종을 출시했다. 신선한 저지방 우유와 크림 등 유기농 원료만을 사용해 만들어졌으며, 샤베트처럼 사각사각한 식감과 깔끔한 뒷맛, 깊은 풍미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아이스크림에서 높은 열량을 차지하는 유지방 함량을 2%대로 낮춰 같은 용량의 기존 제품 대비 열량이 40% 수준으로 낮아, 파인트 사이즈 한 통을 다 먹어도 280~360kcal에 불과하다. 또한, 일반적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제품에서 설탕 대신 사용되는 스테비아 또는 글리세린이 일체 첨가되지 않아 유기농 원료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 사진제공=이마트
    ▲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도 지난 6월, 일반 아이스크림 대비 칼로리가 25% 수준인 피코크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욜로우(Yolow)’ 5종을 출시했다. 욜로우는 현재의 행복을 중시하는 의미의 신조어 ‘욜로(YOLO)’와 저칼로리를 뜻하는 ‘로우(Low)’의 합성어다. 살찌는 것을 걱정해 맛있는 음식을 포기하지 말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욜로우는 아이스크림에서 가장 높은 열량을 차지하는 설탕과 유지방 사용을 크게 낮춘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이다. 특히 아이스크림의 풍미를 좌우하는 유지방 함량을 크게 낮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생우유를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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