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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백두산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국내 최초로 백두산에서 자생하는 ‘너도개미자리’를 야생화 농가와 함께 시범재배 성공해, 지난달 국내 유통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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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북부지방 백두산에 자생하는 ‘너도개미자리’는 추위에 강해 월동이 가능하며, 풍성하고 아름다운 순백의 꽃은 관리를 통해 봄과 가을에 걸쳐 이중 개화가 가능하다. 또한, 햇볕을 좋아하는 식물로 노지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실내 분화용뿐 아니라 조경용으로 많이 쓰이는 ‘꽃잔디’를 대체할 수 있는 지피용으로 활용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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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식물 중 약 500∼600여 종이 관상자원으로 개발할 가치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현재 시장에서 판매되는 야생화 종류는 10%미만이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최근 정원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우리꽃을 활용한‘식물 소재 개발’을 위해 새로운 관상식물을 발굴하고 개화 기술과 고품질 재배 방법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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