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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는 농촌진흥청이 추천하는 '이달의 식재료'를 먹어보는 건 어떨까? 농촌진흥청이 10월의 식재료로 쌀, 파김치, 참다래를 추천했다. 그중 파의 효능과 구입요령, 보관법을 알아보자.
파의 효능 -
김치의 종류는 계절과 지역에 따라 다양하다. 파김치는 파가 제철인 10월에 맛있게 담가 먹을 수 있는 김치로, 숙성된 파김치는 파의 자극적인 맛과 향이 줄어드는 대신 단맛, 감칠맛, 신맛, 매운맛 등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운다.
파의 성분 중 가용성 탄수화물과 비타민 B는 파의 흰 부분에 많이 함유되어 있고, 나머지는 녹색 부분에 함유되어 있는데 특히 이 부분에 비타민 A와 C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채소류는 칼슘, 칼륨, 나트륨 등 알칼리염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알칼리성 식품인데 이것은 인체 내에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에 의해서 발생된 산을 중화하는 작용을 하게 된다. 그러나 파는 채소임에도 대표적인 산성 식품이다.
파 구입요령 -
파는 잎의 짙은 녹색이 균일하며 연하고 깨끗해야 하며 줄기부분이 여러 갈래로 가늘게 나누어지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아래 흰 부분이 윤기가 있고 크기가 균일한 것이 좋으며 보기에 힘차게 뻗은 것이 신선한 쪽파이다.
파 보관법 -
파를 가정에서 단기간 보관할 경우는 냉장고에 신문지 등에 잘 싸서 보관해 두면 된다. 파는 물에 닿았을 경우는 빨리 이용하며, 남은 것은 잘게 썰어서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면 이용하는 데 편리하다. 그 외에 오래 보관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햇빛이 들지 않는 화분 등에 묻어 두면 어느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이때 파는 줄기가 굵은 것일수록 좋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