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0월 내 LG G8 ThinQ 사용자 대상으로 구글의 최신 OS ‘안드로이드 10’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LG OS 프리뷰 프로그램’을 배포한다. 11월에는 LG V50 ThinQ로 대상 기종을 확대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10은 ▲화면을 옆으로 밀거나 위로 올리는 동작만으로 홈 이동, 앱 전환 등이 가능한 ‘풀 제스쳐 네비게이션’, ▲눈의 피로도를 낮추고 배터리 사용량도 절약해주는 ‘다크 모드’ 등을 새롭게 적용했다. 또 고객이 개별 앱 사용 권한을 다시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보안성도 강화했다.

최신 UI 업데이트도 함께 진행한다. 지난 11일 국내 출시한 LG V50S ThinQ에 처음 적용한 새 UI는 ▲메뉴 탭, 팝업 등을 화면 아래쪽에 배치한 ‘하단 조작구조’, ▲단순하고 직관적인 ‘카드 타입 메뉴’, ▲사용자 조작에 따라 화면을 맞춤형으로 표시하는 ‘반응형 메뉴’, ▲각종 앱을 작은 화면으로 보여주는 ‘팝업 윈도우’ 등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이번 LG G8 ThinQ와 LG V50 ThinQ를 시작으로 기존 제품에도 순차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LG 스마트폰 최신 UI와 안드로이드 10을 체험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LG 스마트폰이 기본 탑재하고 있는 ‘퀵 헬프’ 앱에 들어가 신청하면 된다. 업데이트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 the air)’ 방식으로 이뤄진다. 체험 고객들은 ‘퀵 헬프’ 앱 게시판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며, LG전자는 연내 진행할 예정인 정식 OS 업그레이드에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