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13일 헤이즈→22일 태연→11월 1일 아이유, 믿고 듣는 '女 솔로'가 온다

기사입력 2019.10.14 15:13
  • 헤이즈-태연-아이유, 믿고 듣는 여자 솔로 출격 / 사진: 스튜디오블루, SM, 카카오엠 제공
    ▲ 헤이즈-태연-아이유, 믿고 듣는 여자 솔로 출격 / 사진: 스튜디오블루, SM, 카카오엠 제공
    늦가을 감성을 저격하는 '믿고 듣는' 여자 솔로 가수들이 차례로 출격을 앞두고 있다. 지난 13일 음원을 공개한 헤이즈를 시작으로, 오는 22일에는 태연의 새 앨범이 발매될 예정이며, 11월 1일에는 아이유가 신곡을 공개한다. 말 그대로, 황금 라인업의 완성이다.

  • 헤이즈, 13일 '만추' 발매 / 사진: 스튜디오 블루 제공
    ▲ 헤이즈, 13일 '만추' 발매 / 사진: 스튜디오 블루 제공
    헤이즈(Heize)는 지난 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다섯 번째 미니앨범 '만추'를 발매했다. '만추'는 헤이즈가 해석한 가을 감성을 담아낸 앨범으로, '늦가을'이라는 뜻을 지닌 앨범명과 함께 가을 감성이 짙게 느껴지는 제목의 '떨어지는 낙엽까지도', '만추' 등 두 곡을 더블 타이틀로 선정했다.

    이처럼 가을 감성의 정수를 제대로 선사한 헤이즈의 신곡은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정상을 올킬한 것은 물론, 앨범에 수록된 전곡이 차트인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전작에 이어 이번 앨범 역시 헤이즈 특유의 감성이 깃든 자작곡으로 가득 채운 만큼, 의미는 남다르다.

  • 헤이즈의 새 앨범 타이틀곡 '떨어지는 낙엽까지도'는 아련하고 그윽한 피아노 선율과 소규모 편성의 스트링 연주가 재지(Jazzy)한 비트와 어우러져 가을의 향기가 느껴지는 사운드의 곡으로, 헤이즈 특유의 감각적 보컬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또 다른 타이틀곡 '만추'는 레트로 팝과 시티팝을 동시에 어우른 장르로, 몽환적인 헤이즈의 보컬톤과 잘 어우러지는 빈티지한 음색의 악기와 리드미컬한 드럼으로 감각적인 편곡을 완성했다. 여기에 믿고 듣는 싱어송라이터 크러쉬(Crush)가 피처링에 참여해 다채로운 사운드를 더하는 곡이다.

    헤이즈는 이제 수식어가 필요없을 만큼, 발매하는 음원마다 많은 사랑을 받으며 '믿고 듣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는 것에 성공했다. 이번 '만추'까지 전 트랙 사랑을 받는 것에 성공한 헤이즈의 다음 활약은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 태연, 22일 '퍼포즈' 발매 / 사진: SM 제공
    ▲ 태연, 22일 '퍼포즈' 발매 / 사진: SM 제공
    오는 22일 오후 6시에는 태연의 정규 2집 'Purpose'(퍼포즈)가 발매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불티(Spark)'를 비롯해 10곡의 신곡이 수록되며, 여기에 앞서 발표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사계(Four Seasons)', 'Blue'(블루)까지 태연의 다채로운 보컬을 느낄 수 있는 12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태연의 새 앨범 'Purpose'는 그에게 있어 음악이 가장 중요한 삶의 방향성이자, 목표 중 하나라는 의미를 담았다. 올가을 감성 스파크를 저격할 것으로 예상되는 타이틀곡 '불티'는 얼터너티브 소울 팝 장르의 곡으로, 감정을 휩쓰는 강렬한 멜로디와 태연의 압도적인 보컬이 어우러져 있으며, 가사에는 태연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다양한 메타포들을 담아 곡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 태연은 그간 소녀시대 활동을 통해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음은 물론, 솔로 가수로서도 'I'(아이), 'Rain'(레인), 'Why'(와이), 'Fine'(파인) 등 발표하는 곡마다 국내외 음악 차트 1위를 석권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올해 3월 싱글 '사계'와 7월 '호텔 델루나' OST '그대라는 시'로 연속 히트를 기록, 명실상부 음원퀸다운 위상을 입증했으며, 최근 출연한 JT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비긴어게인3'에서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완벽 소화하는 만능 보컬리스트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준 만큼, 이번 새 앨범을 통해 어떤 음악을 들려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태연의 정규 2집 'Purpose'는 22일 오후 6시 전곡 음원이 공개되며, 23일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컴백까지 8일을 남겨두고 있는 태연은 오늘(14일)부터 공식 홈페이지 및 각종 SNS 소녀시대 계정을 통해 이번 앨범에 수록된 신곡 분위기를 미리 만날 수 있는 하이라이트 클립이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 아이유, 11월 1일 '러브포엠' 발매 / 사진: 카카오엠 제공
    ▲ 아이유, 11월 1일 '러브포엠' 발매 / 사진: 카카오엠 제공
    드라마 '호텔 델루나'로 연기자로서 한층 더 성장한 기량을 발휘한 이지은이 이제 '가수 아이유'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1월 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다섯 번째 미니앨범 'Love Poem'을 발매하는 것.

    블루 헤어 컬러로 변신한 모습과 강렬한 표정 등 새로운 분위기를 예고한 이미지 티저 공개를 시작으로, 오늘 앨범 발매 릴리즈 스케줄을 공개한 아이유는 앞으로 필름 티저 및 콘셉트 티저 등 다양한 티저 콘텐츠 등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인다.

  • 또한, 아이유는 앨범 발매와 함께 광주, 인천, 부산, 서울 및 해외 투어 콘서트 <러브, 포엠(Love, Poem)>을 개최한다는 소식을 밝혀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더 높아진 상황.

    11월 광주를 시작으로 인천, 부산, 서울까지 전국투어로 진행되는 아이유의 이번 공연은 12월부터 타이베이, 싱가포르,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방콕, 자카르타 등 아시아 전역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광주, 인천 콘서트 티켓팅에서는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보였으며, 곧 다가올 부산, 서울도 치열한 티켓팅이 예고된다.

    연기자로서 성공적인 행보를 마무리 한 아이유가 가수로서는 또 어떤 새로운 변신을 시도할 것인지, 또 그로 인해 어떠한 결과를 얻게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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