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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가 카스 맥주 전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10월 21일부터 평균 4.7% 인하한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종량세 시행을 앞두고, 국산 맥주의 소비 진작을 위한 선제적 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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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21일부터 오비맥주의 대표 제품인 카스 병맥주는 500㎖ 기준으로 출고가가 현행 1,203.22원에서 1,147.00원으로 4.7% 내리게 된다. 오비맥주는 카스 맥주 전 제품을 2020년 말까지 인하된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다.
오비맥주는 경기둔화가 지속하는 가운데, 이번 가격 인하가 국산 맥주의 판매 활성화와 소비촉진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내년부터 주세체계가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전환되면 맥주의 국내 생산이 활성화돼 수입제품보다 국산 맥주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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