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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 동서암센터와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임상시험센터가 공동 주최한 '2019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 국제학술대회'를 지난 4일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 4층 혜화홀에서 성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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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료의 새 지평, 세계 속의 통합암치료(New Era of Cancer Treatment, Integrative Oncology in the World)'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적 수준의 통합암센터인 베이징 중의연구원 광안문병원 종양과 정홍강 교수와 상하이 복단대학 종양병원 천하오 교수가 특별 초청연자로 참여하는 등 국내외의 저명한 연자들이 참석해 한의약 암치료의 최신 임상연구내용 및 현대적 표준치료와 통합암치료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학술대회는 전통한의학을 활용한 최신 통합암관리, 폐암의 진단과 표준치료, 폐암 면역치료와 통합암치료, 폐암 표적암치료와 통합암치료 등 다양한 최신동향, 연구논문 등이 다루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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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 유화승병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통합종양학연구가 보완대체의학 의사들이 의학연구에 익숙해지도록 안내자로써 역할을 하고, 자신의 치료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판단하고, 치료의 시행에 견고한 토대를 제공하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국내연자들도 전통한의학을 활용한 최신 통합암관리, 폐암의 진단과 표준치료, 폐암 면역치료와 통합치료, 폐암 표적암치료와 통합암치료 등을 발표했다. 특히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의 전형준 교수는 아파티닙(Afatinib)과 삼칠충초정의 병용투약의 폐암 치료효과에 대한 연구 발표로 주목을 받았다.
한편,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유화승 교수 연구팀은 현재 보건복지부의 한의기반 융합기술개발사업에 선정, 향후 3년 6개월 동안 총 35억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폐암의 한의치료의 대규모 다기관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임상시험에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건양대 병원, 고신대 복음병원, 양산부산대병원, 강동경희대 한방병원, 부산대 한방병원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 이헌승 기자 hellomaster@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