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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절반 취업 시장 '작년보다 어렵다', 취업 선호 1위 '대기업' 2위 '공사'… 현실은?

기사입력 2019.10.08 15:47
올해 취업 시장에 대해 대학생 2명 중 1명은 '작년보다 어렵다'라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23%는 '대기업'에 취업을 원하고 있지만, 실제 취업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은 중소기업, 중견기업, 정부(공무원) 순으로 나타났다. 대학생과 졸업생이 체감하는 취업 인식도와 취업 선호 기업, 실제 취업할 기업과 취업 시 희망하는 연봉을 살펴보자.
  • 2019년 취업 시장에 대해 대학생 46.1%는 '작년보다 어렵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작년과 비슷하다' 30.6%, '잘 모르겠다' 20.6%, '작년보다 좋다' 2.5% 순으로 나타났다.
  • 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어 하는 곳은 '대기업'을 꼽은 응답자가 23.0%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사 등 공기업' 19.8%, '중견기업' 12.7%, '정부(공무원)' 10.9%, '외국계 기업' 7.7%, '중소기업' 6.8%, '금융기관' 4.8% 순이었다.

    지난해 동일 조사에서 취업 선호도 1순위는 '공기업'이었으며, '대기업'은 그다음이었다. 이에 대해 한국경제연구원은 근로시간 단축으로 대기업이 높은 연봉에 워라밸도 가능하다는 인식이 확산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 이에 반해 실제 취업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은 '중소기업'이 17.3%의 응답을 받아 1순위에 올랐다. 이어서 '중견기업' 15.4%, '공사 등 공기업' 15.0%, '대기업' 14.8%, '정부' 9.5%, '외국계 기업' 4.8%, '금융기관' 4.1% 순으로 나타났다.
  • 대학생들이 희망하는 연봉은 평균 3,487만원으로 지난해 3,371만원에 비해 116만원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학생은 3,586만원, 여학생은 3,427만원으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159만원이 더 많았다.

    기업별 희망하는 연봉 수준을 살펴보면 '대기업' 취업 희망자가 3,808만원, '금융기관' 3,738원, '외국계 기업' 3,646원, '공기업' 3,374원, '중견기업' 3,203원, '중소기'업 3,074원 순으로 높았다. 대기업 취업 희망자가 중소기업보다 734만원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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