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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유난히 푸석해지는 머릿결로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으로 손상된 모발이 건조한 가을바람을 만나면 수분을 잃고 더욱 메마르기도 쉽기 때문이다. 이럴 때일수록 매일 쓰는 헤어 제품에 신경 쓰면 머릿결을 건강하게 가꾸는 데 도움이 된다. 가을철에도 보다 부드럽고 촉촉하게 빛나는 머릿결을 위한 생활 속 헤어 케어팁을 알아보자.
퀴노아, 검은콩, 프로폴리스…머릿결을 위한 풍부한 영양 담은 고영양 케어 샴푸보다 빛나는 머릿결을 위한 데일리 헤어 케어의 첫걸음은 매일 사용하는 샴푸를 꼼꼼하게 고르는 것이다. 린스나 컨디셔너 못지않게 풍부한 영양을 담은 고영양 케어 샴푸도 다양한 만큼, 샴푸 하나만 잘 골라도 푸석한 모발을 보다 건강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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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선보이는 제품들은 자연에서 유래한 고영양 성분에 주목한 경우가 많다. 아로마티카에서 최근 선보인 ‘퀴노아 프로틴 샴푸’는 슈퍼푸드 퀴노아의 고단백추출물 및 저분자 단백질 LPP가 샴푸를 하는 동안에도 극손상모에 풍부한 영양을 제공, 매끄럽고 정돈된 모발을 느낄 수 있는 고농축 고단백 샴푸다. 프라칵시, 아몬드, 바오밥나무씨에서 추출한 3중 오일이 거칠고 들뜬 모발과 큐티클을 매끄럽게 감싸고 보호하며, 에센셜 오일이 블렌딩되어 모발의 유수분 밸런스 케어를 돕는다. 풍성하고 미세한 거품이 노폐물과 유분을 자극없이 부드럽고 개운하게 세정하며, 건조 후 한결 가볍고 부드러운 머릿결을 느낄 수 있다.
OGX의 ‘리바이탈라이즈+블랙소이빈&프로폴리스 샴푸’ 역시 푸석하고 손상된 모발 케어를 위해 일반콩 대비 노화방지 성분이 4배 높은 검은콩 추출물 및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프로폴리스 추출물의 영양을 담았다. 엘라스틴의 ‘프로폴리테라 안티에이징 샴푸’ 또한 호주산 명품 프로폴리스를 담았다. 특히 비타민과 무기질 등이 풍부한 프로폴리스 성분을 두피와 모발에 전달하기 위해 영양소 파괴를 줄이는 수용성 추출법으로 가공하기도 했다.
이 밖에 모로칸오일은 최근 ‘모이스처 리페어 샴푸’의 1L 대용량 버전을 한정 출시키도 했다. 아르간 오일 등 다양한 성분으로 손상된 모발의 회복에 도움을 주고 영양 공급과 수분 균형 케어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풍부한 케라틴 단백질 성분이 큐티클 사이 틈을 메꿔 모발의 힘을 길러주는 것이 특징이다.건조한 가을바람에 부스스해지는 모발은 세럼, 미스트 등으로 관리해주면 도움가을철 흔히 겪기 쉬운 것 중 하나가 건조한 날씨 속 정전기로 부스스해지는 머릿결이다. 샴푸 후 오일, 세럼이나 헤어 미스트 등을 활용하면 정전기를 막고 깔끔한 헤어 스타일링을 유지하는 동시에 머릿결을 보다 부드럽고 건강하게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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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드라이 후 사용하는 헤어 오일이나 세럼을 고를 때에는 과도한 끈적임이 없는지 체크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힐링버드의 ‘울트라 프로틴 헤어오일 리치’는 모로코산 아르간 오일, 버터, 아보카도 오일 등 7가지 식물성 오일을 담은 모발 끝 손상 케어 전용 오일이다. 갈라지고 손상이 심한 모발에 뭉침 없이 흡수되어 끈적임 없이 윤기 있는 모발 관리에 도움을 준다. 미쟝센의 ‘퍼펙트 코코 워터 세럼’ 또한 자연 유래 코코넛 오일 성분을 함유한 끈적임 없이 산뜻한 워터 세럼 타입으로 건조하고 푸석한 모발에 보습력을 높여준다.
외출 시 부스스해진 머리를 차분하게 정돈하고 싶다면 헤어 미스트를 챙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윤채 ‘컴플리트 리뉴 에센스 미스트’는 모발에 수분을 공급하는 워터층과 모발의 부드러움을 지속시켜주는 에센스 층으로 구성된 이층상 헤어 미스트로, 가볍고 고르게 분사되어 손상 모발에 보습을 채우는 데 도움을 준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