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김민재와 공승연이 서로를 위로하며, 설렘을 자아냈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마훈(김민재 분)과 개똥(공승연 분)의 첫 만남은 달갑지 않았지만, 서로를 위로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설레는 감정이 커지고 있어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다.

또한, 점점 피어오르는 마훈과 개똥이의 로맨스 기류는 오늘(7일) 밤에도 설렘 폭발을 예고했다.

겉으론 '까칠한 양반' 같아도, 알고 보면 누구보다 따뜻하고 속이 깊은 마훈은 개똥이를 향할 때 가장 빛을 발하며 다정함을 보여준다. 마훈은 박복하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 탓에 혼인 납채를 전해줄 수 없다는 개똥이에게 "난 재수가 항상 좋아 사는 게 시시하고, 넌 박복한 팔자라 사는 게 늘 힘이 드니 내 운과 네 불행을 좀 나눠 갖자"며 투박하지만 따스하게 용기를 줬다.

개똥이 역시 과거 상처로 아파하는 마훈에게 아무렇지 않은 척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이불 빨래를 핑계 삼아 "매파님도 재수가 없는 게 있다 싶으시면 밟으셔요"라며 위로를 건넸다. 이처럼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동안 마훈과 개똥이 사이에서는 두근거리는 마음이 엿보였다.

7회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컷에서 두 사람에게 감출 수 없는 미묘한 분위기가 포착됐다. 밤 중에 검은 애체(안경)을 쓰고 있는 개똥이에게 가까이 다가간 마훈과 그의 기습 돌진에 당황한 개똥이 사이에는 떨림이 느껴졌다. 특히 서로를 바라보는 긴장되는 표정과 눈빛이 깊어져 가는 가을밤 설렘 지수를 상승시킨다.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을 통해서도 마훈과 개똥이의 더욱 더 깊어진 관계를 엿볼 수 있다. 아무 말 하지 않아도 "누가 울렸느냐"고 묻는 마훈의 다정함에 흔들리기 시작한 개똥은 "매파 양반, 자꾸 잘해주지 마시오. 안 가고 싶어진다 말이오"라는 말엔 자신도 모르게 마훈에게 기대고 싶어지는 마음이 담겨있다.

서로를 향한 마음이 숨길 수 없이 커져 버린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케 하는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제7회는 월요일인 오늘(7일) 밤 9시 30분 JTBC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