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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9호선이 오늘(7일) 오전 5시 30분부터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9호선운영부문 노사는 지난 5월 16일부터 15차례에 걸친 교섭을 통해 협상을 지속해왔으나 주요 쟁점 사항인 연봉제 폐지·호봉제 도입 및 민간위탁 운영방식 폐지 등에 대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노동조합은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의 파업을 선언했다.
서울지하철 9호선 2·3단계를 운영(언주역~중앙보훈병원역)하는 서울교통공사 9호선운영부문은 오는 7일 노동조합의 파업에도 출근 시간 지하철은 정상 운행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열차 운행 간격이 벌어져 평상시보다 다소 혼잡이 가중될 수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메트로9호선 지부는 9일까지 출근 시간대인 오전 7∼9시는 100% 운행하고, 퇴근 시간대인 오후 5∼7시는 80%, 나머지 시간대는 운행률 60%를 유지할 방침이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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