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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9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8월 1만8122대 보다 11.5% 증가, 2018년 9월 1만7222대 보다 17.3% 증가한 2만204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대수 16만7093대는 전년 동기 누적 19만7055대 보다 15.2% 감소한 수치이다.
9월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7707대, BMW 4249대, 아우디 1996대, 미니 1031대, 볼보 996대, 지프 928대, 랜드로버 492대, 렉서스 469대, 포드/링컨 392대, 토요타 374대, 재규어 317대, 푸조 290대, 폭스바겐 174대, 포르쉐 171대, 혼다 166대, 캐딜락 132대, 마세라티 125대, 시트로엥 53대, 인피니티 48대, 닛산 46대, 람보르기니 34대, 롤스로이스 14대였다. -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 미만 1만5290대(75.7%), 2000~3000cc 미만 3800대(18.8%), 3000~4000cc 미만 818대(4.0%), 4000cc 이상 259대(1.3%), 기타(전기차) 37대(0.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7649대(87.4%), 일본 1103대(5.5%), 미국 1452대(7.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4670대(72.6%), 디젤 4466대(22.1%), 하이브리드 1031대(5.1%), 전기 37대(0.2%)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2만204대 중 개인 구매가 1만2523대로 62.0%, 법인 구매가 7681대로 38.0%였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771대(30.1%), 서울 3146대(25.1%), 부산 776(6.2%) 순이었고,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523대(32.8%), 부산 1589대(20.7%), 대구 1360대(17.7%) 순으로 집계됐다.
9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1883대), 아우디 Q7 45 TFSI quattro(1513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1210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부회장은 "9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 효과 및 물량 확보에 힘입어 전월 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