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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자신의 진짜 재능을 찾은 김승현 동생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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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승현의 부모님은 매일 같이 본가에 오던 동생이 연락도 없고 행방이 묘연해지자 "또 일 저지르는 거 아냐?"라며 걱정 반, 서운함 반의 불길한 예감에 휩싸였다.동생이 목격된 곳은 각종 고시 수험생들로 북적이는 노량진 학원가로, 그는 길거리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면서 공부에 매진했다.김승현과 부모님은 동생을 찾아 노량진으로 향했고 그를 만나 취조하듯 다그쳤다.아무 말 못 하고 고개만 숙이고 있던 동생은 이번에야말로 자신의 진짜 재능을 찾았다면서 새로운 꿈을 피력했지만, 아버지는 "세상 물정을 모른다.", "아빠 공장에서 일 배워서 물려 받으라"고 언성을 높였다.반면 어머니는 오히려 "이건 좋은 거야"라면서 동생의 편을 들어 부모님 간의 갈등으로까지 이어졌다.과연 동생이 노량진에 간 이유는 무엇인지, 또 고깃집 창업에 실패했던 그가 뒤늦게 찾아낸 '찐' 재능은 어떤 것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부추기고 있다.한편, 오는 2일(수)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2'에서 공개된다.
- 김미래 인턴기자 future9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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