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생활가전 만족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의 '2019년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LG전자가 생활가전(Household Appliances) 분야에서 82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소비자만족지수협회가 세탁기, 냉장고, 건조기, 오븐, 식기세척기 등을 판매하는 생활가전 업체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협회는 해마다 생활가전 분야를 비롯해 자동차, 호텔, 항공, 병원, 통신 등 46개 산업의 400여 업체를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평가한다. 총 30만 명의 소비자를 직접 인터뷰하는 방식을 적용해 평가 결과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이어 삼성전자가 80점으로 생활 가전제품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독일 보쉬, GE어플라이언스, 미국 월풀 등과 함께 공동 2위를 올랐다.

또한, 삼성전자는 ACSI의 올해 PC 부문 평가에서 81점을 받아 미국 애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마존(79점), HP(78점), 에이서·델·도시바(77점), 에이수스(76점), 레노보(74점) 등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