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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여행 계획하고 있다면 가볼만한 '푸드트럭 3곳과 추천 인기메뉴'

기사입력 2019.09.30 11:07
  • 에메랄드빛 바다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휴양지 '괌'은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많이 가는 해외 여행지 중 한 곳이다. 최근 괌은 일반 식당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요리를 선보이는 푸드트럭의 수가 크게 늘고 있다.

    푸드트럭의 일정은 유동적이지만 매주 수요일 차모로 빌리지 야시장, 목요일 저녁 괌 박물관 뒤편에 위치한 스키너 광장(Skinner Plaza), 금요일 아칸타 몰 야시장에서 정기적으로 푸드트럭을 만나볼 수 있다. 푸드트럭으로 핫한 또 다른 장소로는 탈로포포 해변, 이스트 아가나 해변,마을 야시장, 그리고 새벽 플리마켓이 있다.

    괌정부관광청 박지훈 부장은 “괌은 마이크로네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는 만큼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음식들이 많다”고말하며, “많은 여행객들이 괌의 음식을 통해 하파데이 정신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괌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괌정부관광청이 추천하는 푸드트럭 세 곳을 참고해보자.

    괌 푸드트럭 추천
    더 푸드 트럭 괌 (The Food Truck Guam)
  • 하갓냐(Ada’s Complex 근처)에 자리잡고 있는 '더 푸드 트럭'에서는 선셋과 함께 식사를 즐기기에 좋다. 이 푸드트럭은 동서양 퓨전 음식을 아메리칸 스타일로 재해석해 괌과 베트남 스타일의 버거와 타코를 제공한다.

    푸드트럭 오너이자 운영자인 조이 아탈릭은 “최고의 인기메뉴는 반미이지만 버거도 그에 못지 않게 인기가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더 푸드 트럭의 인기비결은 새로운 음식을 맛보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흥미를 유발할 색다른 음식을 창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 푸드트럭에 간다면 전통적인 반미에 구운 패티가 들어간 반미 버거를 추천한다. 만약 좀 더 가벼운 식사를 원한다면 전통 반미에 두부가 들어간 반미를 주문하면 된다. 이 모든 신선한 메뉴는 상큼한 깔라만시나 매운 디낭쉬(차모로 가니쉬)와 함께 맛볼 수 있다. 또한, 전 메뉴는 라이스 보울에도 제공되니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더 푸드 트럭은 3달러부터 10달러까지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며, 트럭이 언제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인스타그램(@thefoodtruckguam)을 확인해 보면 된다.

    팻보이슬림 (Fat Boy Slim)
  • 팻보이슬림의 쉐프인 레이 차굴라프는 건강과 맛의 균형을 고려하여 메뉴를 개발했다. 건강하며 맛있는 음식을 판매한다는 슬로건 아래 15여가지의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이 외에도 코코넛 빵,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바나나 빵 등 디저트들도 잘 알려져 있다.

    차굴라프는 "음식은 우리 문화에 융화되어 있다"고 말하며, "음식이 있는 곳엔 사람이 있고, 그것은 좋은 추억이 만들어 지고 함께 공유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모든 것의 중심에는 음식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팻보이슬림의 유명한 치킨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일찍 서두르는 것이 좋다. 치킨 요리 외에도 스테이크와 풀드포크도 팻보이슬림의 인기메뉴다. 또한, 입맛을 돋우기 위해서 모든 메뉴에 초밥을 추가로 시킬 수 있다. '레티 랩'이라는 이름의 햄버거의 가격은 5달러이며, 스테이크, 치킨, 소시지, 밥 그리고 마카로니 샐러드로 구성되어 있는 BBQ 샘플러 플레이트의 가격은 18달러이다.

    팻보이슬림은 3개월마다 이동하기 때문에 현재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알 수 싶다면 인스타그램(@fbsguam)을 통해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아일랜드 크라브스 (Island Kraves)
  • 투몬 아칸타 몰의 새로 생긴 야시장은 푸드트럭을 통해 괌을 맛보기 위해 모인 방문객들과 현지인들로 가득하다.

    아일랜드 크라브스의 오너인 클래이톤 플로레스는 “많은 사람들이 아일랜드 크라브스의 음식은 ‘우리 할머니가 만들어주는 음식’ 같다”고 말한다며, 괌 전통 음식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아일랜드 크라브스의 모든 음식은 괌 현지의 대표적인 식재료를 사용하여 소고기티나탁(문자열 콩과 함께 소고기를 코코넛밀크와 함께 재운 요리), 티날라 카트네(훈제 소고기), 훈제 칠면조 다리, 앵무새 생선 및 카둔 피카(매운 닭고기 스튜) 등과 같은 로컬푸드를 선보이며, 현지인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아일랜드 크라브스의 플레이트는 8달러에서 12달러까지 다양하다.

    플로레스는 "푸드트럭 문화는 매우 새롭지만 즐거운 축제다"고 전하며, "괌의 푸드트럭 문화는 매우 핫한 현상이며, 이 새로운 현상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문화를 공유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일랜드 크라브스의 위치를 알아보려면 인스타그램(@islandkravesguam)을 확인해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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