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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티투어 타이거버스를 운영 중인 서울시티투어버스가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공연, 시티투어버스’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오는 11월 16일까지 탑승객을 대상으로 시티투어와 공연을 결합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서울시티투어 타이거버스에서 즐길 수 있는 ‘공연, 시티투어버스’ 프로그램은 하얏트 호텔을 지나 광화문 매표소로 돌아오는 도심고궁남산코스(A코스)에서 수요일과 목요일 각 2회(12:30, 15:00), 토요일 2회(12:20, 14:50) 진행된다.
총 6개의 정류장에서는 각 공간에 어울리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하얏트호텔 정류장에서는 전통무용과 디아블로 퍼포먼스를 접목한 퓨전무용공연을, 동대문 DDP앞에서는 다양하고 복잡한 서울의 모습을 담은 비보잉 상모돌리기를, 공연예술의 상징인 대학로 정류장에서는 마술사가 직접 버스에 올라와 마술 공연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
경복궁 코너에서는 사람이 공중에 떠있는 신기한 무중력인간 마임 퍼포먼스로 한국의 아름다운 정서를 표현하고, 경복궁 민속박물관 정류장에서는 한국의 강인한 모습을 태권도(마샬아츠)로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광화문 정류장에서는 전통악기 연주로 서울의 아름다운 모습을 표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서울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공연 관람이 추가된 노선에는 공연 가이드가 버스에 탑승해 공연이 열리는 지점마다 공연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고,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공연 콘텐츠에는 공연 참여를 돕는다. 서울시티투어 타이거버스는 노선 중간에 탑승해 공연을 관람하거나, 공연 중에도 원하는 지점에서 자유롭게 승·하차 할 수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