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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설악산에 올해 첫 단풍이 시작됐다. 첫 단풍은 산 전체로 보아 정상으로부터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기상청은 9월 27일(금) 강원도 설악산(1,708m)의 첫 단풍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올해 단풍은 작년과 비슷하게 물들었으며, 평년과도 같았다. 설악산 평년 첫 단풍은 9월 27일, 절정은 10월 1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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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일 최저기온이 5℃ 이하로 떨어지면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은 9월 중순(9.11~20) 일평균 최저기온에 따라 시기가 달라진다. 올해 속초지역의 9월 중순 일평균 최저기온은 16.6℃로 평년(16.4℃)과 비슷했으며, 설악산도 8.4℃로 작년(8.7℃)과 비슷했다.
설악산의 올해 단풍 절정은 약 2주 뒤인 10월 중순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의 전국 국립공원의 단풍 정보는 기상청 날씨누리(http://www.weath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강원지방기상청 누리집(gangwon.kma.go.kr)에서는 설악산 등 강원도 내 국립공원 탐방로 9개에 대한 단풍실황을 확인할 수 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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