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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J의 뉴트로 감성이 듬뿍 담긴 ‘밴딩팬츠’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인기 성장세를 얻고 있다.
국내 패션기업 한세엠케이의 베이직 트렌디 캐주얼 브랜드 TBJ는 깔끔한 디자인과 우수한 착용감이 특징인 ‘밴딩팬츠’이 예상보다 빠른 리오더 진행에 들어가며 대표적인 스테디셀러이자 시그니처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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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필수템으로 꼽히는 TBJ의 밴딩팬츠는 신축성이 우수한 면 스판 소재와 허리 밴딩 처리를 통한 편안함에 깔끔한 핏감을 갖춰 1년 내내 인기가 높은 아이템이다. 이번 F/W 시즌 제품은 양면 기모가공 특별처리를 통해 두께감과 세탁변형 우려가 없는 면 소재를 활용, 활동성과 보온성을 더욱 높여 쌀쌀한 날씨에도 걱정 없이 입을 수 있다.
특히, 어느 옷에나 받쳐입기 편하게 디자인된 시즌리스 스타일로, 계절과 상관 없이 어떤 상의나 아우터와도 이상적인 밸런스를 이뤄 캐주얼은 물론 클래식한 스타일 어디든 잘 어울린다. 여기에 베이지, 카키, 블랙, 아이보리 등 베이직한 컬러로 마련돼 매일 아침 어떤 옷을 입을지 걱정할 필요가 없어 최고의 데일리룩으로 추천된다. 일명 뽀글이 점퍼로 불리는 플리스나 코듀로이 항공점퍼 등과 매치하면 빈티지한 매력이 더 배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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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 디자인에 감성을 더하거나 브랜드 시그니처 로고 디자인에 새로운 변화를 준 아이템도 인기를 끌었다. 휠라는 기본 로고 디자인과 함께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얻은 모티브를 가져온 다양한 변형 로고 상품을 선보였다. 볼륨 자수를 사용한 셰리프 로고 포인트 스웨트 셔츠, 반소매 티셔츠 등은 출시 직후 전일대비 380%가량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데님 캐주얼 브랜드 FRJ(에프알제이) 역시 2019 F/W 신상품으로 내놓은 통바지 핏 '하이라이즈와이드 데님'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8090년대 유행하던 ‘통바지’를 연상케 하는 하이라이즈와이드 데님은 통이 넓고 루즈한 청바지 핏이 특징으로, 출시 한 달 반 만에 일부 남성 제품의 초도물량에 이어 2차 리오더를 진행 중이다.
투박하고 못생긴 신발로 불리는 ‘어글리슈즈’도 뉴트로 열풍에 대중화가 됐다. 지난해 어글리슈즈로 큰 인기를 누렸던 휠라는 5월 건담 컬렉션을 발매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버킷 시리즈’를 출시하며 신발 부분 매출이 전년 대비 200% 이상 증가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