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은 평소 즐기는 취미 생활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기혼자보다는 미혼자가 취미생활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이 선호하는 취미 활동과 취미 생활에 할애하는 시간, 비용, 취미 활동 기간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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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73.3%는 '즐겨하는 취미 생활이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남성 51%보다 여성 70.7%, 기혼자 71.6%보다 미혼자 74.6%가 취미 생활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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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가장 많이 하는 취미 활동으로는 응답자의 37.8%가 '영화/공연/스포츠 관람'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서 '스포츠 피트니스' 28.3%, '여행' 19%, '독서/만화책 보기' 19%, '음악' 15.9%, '게임' 13%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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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활동에 할애하는 시간은 1회 기준 '1시간~2시간 미만'이라는 응답이 41%로 가장 많았다. 이어 '3시간 이상' 21.9%, '2~3시간 미만' 21%, '1시간 미만' 16.2%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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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을 한 기간은 응답자의 30.8%가 '5년 이상'이라고 답해 꾸준히 취미 활동을 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2~5년 미만' 19.0%, '6개월~1년 미만' 11.4%, '3~6개월 미만' 11.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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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에 지출하는 비용은 한 달 평균 10만6천원이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5만원 미만'을 지출한다는 응답자가 27.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5~10만원 미만' 25.1%, '10~15만원 미만' 19.7%, '15~20만원 미만' 10.8%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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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취미 생활을 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한 직장인 대상, 취미 생활을 하고 있지 않은 이유로는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를 꼽은 응답이 34.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마땅히 하고 싶은 것이 없어서' 23.5%, '시간이 없어서' 22.6%,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서' 8.7%, '피곤해서' 7.0% 순이었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
- 그래픽=김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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