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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되고 있는 불황 시장에도 키즈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아이 한 명을 위해 부모는 물론 양가 조부모와 삼촌, 이모(고모)까지 지갑을 연다는 의미의 ‘에잇 포켓(8 Pocket)’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아이 한 명에게 소비가 집중됨에 따라 키즈 시장의 프리미엄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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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엔케어의 ‘아이키쑤욱’은 성장기 어린이 키 성장과 면역력 증진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이다. 아이들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인 만큼 달콤한 블루베리맛 워터젤리 제형과 음료 형태로 즐길 수 있도록 리뉴얼한 ‘아이키쑤욱 리퀴드’를 1팩당 50g으로 줄인 소용량 제품도 출시했다.
주원료로는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HT042)과 면역력 증진, 피로 및 기억력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6년근 홍삼 농축액이 들어가 키 성장과 전반적인 건강관리에 좋다.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HT042)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어린이 키 성장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 인정형 원료다. 부원료로는 유산균발효추출분말(GABA), 흑효모배양액분말, 비타민 B군, 비타민 D, 블루베리 농축액, 레드비트 농축액을 더 해 홍삼의 쓴 맛을 최소화하고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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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배냇 꼬마는 국내산 원재료만 사용한 어린이 곡물간식 ‘곡물조아퐁’을 출시했다. ‘곡물조아퐁’은 100% 국내산 통밀, 보리, 현미와 건대추만을 엄선하여 만든 어린이를 위한 건강간식이다. 또한, 곡물이 가득 뭉쳐있지만 입에 넣었을 때 딱딱하거나 끈적이지 않고 사르르 풀어져 섭취 시 다양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국산 곡물 본연의 맛을 그대로 선사하기 위해 카라멜 색소, 합성착향료, 유화제 등을 넣지 않았으며 건대추의 달콤함을 추가해 풍미를 더했다. 또 전통적인 뻥튀기 방식에 활용되어 온 단순 팽압공정을 활용해 기름에 튀기거나 굽지 않아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끌어올렸다. -
LG생활건강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생활정원의 ‘태자삼’은 면역력을 증진하고 튼튼한 어린이로 가꾸어주는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홍삼, 아연 보충용 건강기능식품이다. LG생활건강에서 개발한 발효공법을 통해 홍삼의 유효성분을 극대화하고 체내 흡수가 용이한 특이 진세노사이드를 함유한 3종 발효홍삼농축액 R, G, D가 포함되어 있다.
이 밖에도 성장기 어린이의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이 함유되어 있으며 새콤달콤한 사과 맛으로 쓴맛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맛있게 섭취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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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후디스는 국내 최초로 3~9세를 위한 프리미엄 어린이 식품 브랜드 키요를 론칭했다. 키요는 아이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도록 영양 설계부터 재료 선별, 품질관리까지 엄격한 기준에 의해 만들어진 브랜드이다.
제품 설계 단계부터 ‘엄마안심 5대원칙’을 수립해 고단백, 저탄수화물을 기본으로 국산 자연원료를 그대로 사용했다. 두부와플, 감자볼, 젤리 등의 간식류와 리조또소스, 맥앤치즈 등의 식사류, 키요 출동 슈퍼윙스 음료 5종 등의 라인업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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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종가집 어린이 한입 김치’는 어린이의 건강과 입맛을 고려해 만든 어린이 전용 김치다. 일반 김치 대비 나트륨 함량을 30% 낮췄고 고춧가루의 매운맛이 일반 고추에 비해 25% 수준인 순한 고춧가루와 국산 천연 파프리카 분말을 사용해 맵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양념 맛을 순화시키기 위해 유효성분의 손실을 막고 향과 맛을 최소화하는 특허 받은 LTD 공법으로 마늘, 생강, 양파 등의 맛을 순하게 만들어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을 구현했다. 어린이의 장 건강을 위해 올리고당과 매실액기스도 첨가했고, 300g 소용량 지퍼 타입으로 편의성도 높였다. 배추·깍두기·백김치 등 총 3종으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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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파스퇴르 바른목장 큐브치즈’는 무항생제 인증 1급A 원유인 파스퇴르 바른목장 우유와 부드러운 크림치즈로 만든 어린이 큐브치즈 제품이다. 파스퇴르 바른목장 우유 10%와 자연치즈 58%를 함유해 우유의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는 ‘큐브치즈 플레인’과 파스퇴르 바른목장 우유 7%와 자연치즈 55%에 바나나 농축액 2%를 함유해 달콤한 맛을 더한 ‘큐브치즈 바나나’ 총 2종으로 출시됐다.
치즈는 작은 정육면체 형태로 만들어 간편히 개봉할 수 있는 알루미늄 포장지로 포장하여 아이들도 손쉽게 포장지를 벗겨서 한 입에 먹을 수 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