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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와 경기도 화성, 고양 지역에 서울행 M버스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9월 20일 광역버스 노선위원회를 개최해 M버스 5개 노선 신설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광역급행형 시내버스(M버스) 노선 폐업으로 출·퇴근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인천광역시 송도지역과 대중교통 부족 등으로 수도권 출·퇴근에 어려움이 있는 경기도 화성시 및 고양시다. 이번에 신설될 노선은 각 노선의 대중교통 통행 수요, 기존 광역버스 노선의 혼잡도,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원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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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M버스는 해당 노선을 운영할 운송사업자를 선정한 후, 면허 발급, 운송 준비 기간을 거쳐 2020년 초에는 운송을 개시할 예정이다. 운송사업자 선정은 9월 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공고를 실시한 이후, 입찰에 참여한 업체를 대상으로 ‘광역급행형 시내버스 사업자 선정 평가단’에서 해당 노선에 적합한 운송사업자를 평가·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운송사업자 선정 및 면허발급이 완료되어 운송사업자가 차량 등 운송시설을 준비 중인 신규 M버스 3개 노선(▲고양 원당~서대문역사거리와 ▲남양주 별내~잠실역 노선은 10월 중, ▲고양 가좌마을~영등포소방서 노선)은 연내 운송이 개시되어 지역 주민 및 킨텍스 방문객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은 “앞으로도 수도권 출·퇴근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하여 신도시 등 대중교통 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중심으로 M버스 노선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