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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 패턴·모던 수트·뉴트럴 컬러·레터링, 패션 화보로 보는 올가을 트렌드

기사입력 2019.09.20 16:56
  • 한층 선선해지면서 본격적인 가을옷을 입을 시기가 왔다. 이번 시즌에도 여성복 업계는 다채로운 컬러와 패턴, 소재, 디자인을 적용한 스타일리쉬한 의류를 대거 출시했다. 2019 FW 화보와 룩북을 통해 올가을 여성 패션 트렌드를 살펴보자.

  • 오브제
    뮤즈 이다희, 모던 & 시크 테마로 격조 높은 스타일
  • 사진 제공=오브제
    ▲ 사진 제공=오브제

    세련미와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페미닌하면서도 트렌디한 스타일을 제안하는 여성복 오브제(OBZEE)가 새로운 뮤즈 배우 이다희와 함께한 2019 F/W 캠페인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밑단의 샤 장식이 멋스러운 블랙 원피스는 기존의 클래식하고 노멀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현대적이면서도 트렌디한 분위기로 재해석되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애니멀 프린트 롱 코트는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 미샤
    뮤즈 신민아, 심플한 실루엣에 블랙&화이트 컬러의 모던한 수트
  • 사진 제공=미샤
    ▲ 사진 제공=미샤

    모던 하이엔드 감성의 여성복 브랜드 MICHAA(미샤)는 뉴 앰버서더인 배우 신민아와 함께한 캡슐 컬렉션 캠페인 비주얼을 선보였다. 전체적인 캡슐 컬렉션의 특징은 포인트만을 담은 심플한 실루엣과 화이트, 블랙, 핑크 등의 컬러만으로 가시성을 준 디자인으로 미샤의 테일러링 기술과 감각적인 최신의 트렌드를 더해 새로운 미샤의 스타일을 보여주었다. 특히 화보 속 블랙 수트는 트렌디한 디자인에 신민아의 스타일과 실루엣이 만나 멋진 하모니를 이루었다.

  • 쉬즈미스
    시크하면서도 절제된 무드의 스타일
  • 사진 제공=쉬즈미스
    ▲ 사진 제공=쉬즈미스

    모던 컨템포러리 여성 패션 브랜드 쉬즈미스(SHESMISS)가 19F/W 시즌부터 새로운 뮤즈로 톱 모델이자 방송인 한혜진을 선정했다. 한혜진과 함께 감도 높은 비주얼을 완성한 쉬즈미스는 이번 F/W 시즌, 블랙 앤 화이트의 임팩트 있는 컨셉을 바탕으로 시크하면서도 절제된 무드를 내세워 차별화된 스타일을 제안했다. 전체적으로 데일리 라인, 포멀 라인, 프리미엄 라인 등으로 세분화하여 모던 컨템포러리 스타일을 더욱 부각해 선보이고 있다.

  • 에스쏠레지아
    옷의 본질에 충실한 편안하면서 기능성 높인 다양한 아이템
  • 사진 제공=에스쏠레지아
    ▲ 사진 제공=에스쏠레지아

    커리어 우먼의 오피스룩과 데일리룩을 아우르는 브랜드 에스쏠레지아(S SOLEZIA)의 2019 F/W 광고 캠페인은 당당하고 담백한 애티튜드를 지닌 현대 여성을 뮤즈로, 자연스럽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컬렉션들로 구성했다. 여성이라면 누구라도 소화할 수 있는 옷의 본질에 충실한 컬렉션으로 트렌치코트, 셋업 수트 등 에센셜 아이템들을 중심으로 편안하면서 기능성을 높인 다양한 아이템을 제안했다. 또한 패딩, 알파카, 울 등과 같이 시즌 특징을 반영한 텍스쳐가 돋보이는 고급 소재를 사용하여 계절의 깊이감을 느낄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상품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 지컷
    가을 트렌드 스타일, 뉴트로 감성·모던 글래머러스룩
  • 사진 제공=지컷
    ▲ 사진 제공=지컷

    2019 FW 시즌 KEY 트렌드로 손꼽히는 웨어러블한 뉴트로 패션은 ‘지컷’의 새로운 19FW 캠페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활하고 아름다운 화이트 클리프의 절경을 배경으로 진행된 ‘지컷’의 이번 캠페인은 ‘White Cliff with LOVE’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내추럴하고 감각적인 스타일의 가을, 겨울 룩을 소개했다. 스카프와 코트가 결합한 블랙 코트부터 클래식한 체크 패턴의 재킷과 스커트 셋업까지, 복고 무드와 박시한 핏이 어우러진 실용적인 아이템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이 셋업 룩에는 톤온톤 컬러의 러플 블라우스를 매치하는 등 과하지 않으면서도 패셔너블한 스타일링 아이디어도 제안했다. 이 외에도 ‘지컷’은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베이지, 브라운, 샌드 등 뉴트럴 컬러의 코트와 패딩 등을 다양하게 출시했다.

  • 지고트
    새로운 라인 ‘뮤제 드 지고트’ 첫 번째 에디션 Grace of J 공개
  • 사진 제공=지고트
    ▲ 사진 제공=지고트

    여성 캐릭터 브랜드 JIGOTT(이하 지고트)는 19 FW 시즌을 맞이하여, 한층 더 우아한 감성이 돋보이는 새로운 라인인 ‘Musee de Jigott(이하 뮤제 드 지고트)’을 출시했다. ‘Musee’는 ‘Museum(박물관)’ 뜻의 불어로, 뮤지엄의 ‘전시회’와 같이 지고트만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는 의미를 담았다. 첫 번째로 공개된 뮤제 드 지고트의 ‘Grace of J’는 1950년대 모든 여성의 워너비 퍼스트레이디이자 패션 아이콘인 ‘그레이스 켈리’에게 영감을 받아 그만의 스타일을 지고트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에디션이다. 레트로 무드를 현시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Grace of J’ 에디션은 모던함과 동시에 페미닌함을 느낄 수 있으며, 셋업과 데일리룩 스타일링을 모두 제안했다.

  • 보브
    올가을 가장 핫한 패션 키워드 '체크 패턴'
  • 사진 제공=보브
    ▲ 사진 제공=보브

    이번 가을 가장 핫한 패션 아우터는 단연 체크 재킷으로, 벌써 셀러브리티들과 트렌드세터들의 데일리룩에 자주 등장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보다 시원한 여름 날씨로 인해 일찍이 간절기 상품을 출시하며 주목받은 ‘보브(VOV: Voice of Voices)’는 올가을 트렌드로 떠오른 체크 재킷을 다양한 디자인과 소재로 구성해 선보였다. 특히 체크 패턴과 브라운 컬러를 접목한 간절기용 재킷의 높은 판매 호응도를 보이며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보브’는 체크 재킷을 활용한 스타일링 화보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코디네이션을 제안하기도 했다. 특히 클래식한 더블 브레스티드 스타일의 체크 재킷은 최근 ‘슈스스’ 한혜연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하며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 프론트로우
    김태리의 시크한 팬츠 셋업 슈트와 트렌치코트
  • 사진 제공=프론트로우
    ▲ 사진 제공=프론트로우

    디자이너 편집숍 W컨셉이 컨템포러리 클래식 브랜드 프론트로우(FRONTROW)와 뮤즈 김태리의 2019 가을 광고 비주얼을 공개했다. 화보 속 김태리는 지난 시즌보다 한층 더 성숙하고 우아한 모습으로 프론트로우의 시크한 팬츠 셋업 슈트와 트렌치코트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공개된 비주얼에서 그녀가 착용한 제품들은 모두 브랜드의 시그니처 라벨이자 스테디셀러인 ‘드라마컬렉션(Drama Collection)’으로, 매 시즌 컬렉션의 다양한 아이템을 착용하면서 ‘김태리 트렌치’, ‘김태리 자켓’, ‘김태리 팬츠’로 불리며 더욱 큰 인기를 끌어왔다.

  • 이프네
    청하가 연출하는 레터링 티셔츠, 스트라이프 패턴
  • 사진 제공=이프네
    ▲ 사진 제공=이프네

    여성 영 스트리트 브랜드 ‘이프네(IFNE)’는 새로운 전속모델로 가수 ‘청하’와 함께한 2019 F/W 가을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프네 가을 화보 컷에서 청하는 버클 장식이 돋보이는 롱한 기장감의 트렌치코트에 레드 점퍼와 레터링 티셔츠를 이너로 매치하고 하의는 청바지를 착장 해 트렌디한 레이어드 스타일을 완성했다. 또 다른 화보에서는 두 가지 스트라이프 패턴의 언발란스함이 포인트인 셔츠에 톤다운 오렌지 컬러의 풀오버를 매치하고, 짙은 러스트 컬러의 트임 스커트를 착장해 가을 느낌 물씬 나는 캐주얼 룩을 완성했다.

  • 몬츠
    뉴트럴 컬러 팔레트를 사용한 얼씨룩
  • 사진 제공=몬츠
    ▲ 사진 제공=몬츠

    소프트하고 로맨틱한 무드를 제안하는 브랜드 몬츠(MONTS)에서 FW 시즌을 맞아 공개한 가을 컬렉션은 깊이 있는 가을을 담은 ‘deep autumn’ 컨셉으로 한층 더 분위기 있는 룩들을 몬츠만의 페미닌한 감성으로 풀어냈다. 오버사이즈 셔츠부터 데님, 가디건, 재킷, 스커트 등 다가올 가을 시즌부터 겨울 시즌 스타일링까지 활용 가능한 실용적인 아이템들로 구성하였으며 올가을 트렌드인 베이지, 브라운, 브릭 등 뉴트럴 컬러 팔레트를 사용한 얼씨룩(Earthy Look)을 제안했다. 특히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룩에 슬릿, 레이스, 셔링, 단추 등을 활용한 몬츠의 디테일로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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