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폭포 절경을 보고 싶다면 꼭 가봐야 할 전세계 여행지 5곳

기사입력 2019.09.19 13:54
  • 바다보다 산을 더 좋아하는 여행자들은 가슴이 뻥 뚫리는 폭포 소리만 들어도 힐링이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올가을에는 시원한 폭포가 있는 해외여행지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부킹닷컴이 압도적인 경관을 자랑하는 폭포 여행지 5선을 선정하고 그 곳에서 함께 묵으면 좋은 숙소를 소개했다.

    해외 폭포 여행지
    불가리아 '크루슈나 폭포'
  • 불가리아의 크루슈나 폭포
    ▲ 불가리아의 크루슈나 폭포

    잔잔하게 흘러내리는 폭포수와 청록빛 웅덩이가 인상적인 크루슈나 폭포는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서 차로 두 시간 반 거리에 위치해 당일치기 여행으로 다녀오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 있는 여러개의 폭포수 웅덩이는 풍부한 미네랄 성분을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온이 섭씨 58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피로를 날리고 휴식을 취하기에 제격이다.

    폭포가 자리잡고 있는 크루슈나 마을에서 묵을만한 오붓하고 안락한 숙소를 원한다면 게스트하우스 비고라가 좋은 옵션일 것이다. 폭포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한 이 숙소는 무료 자전거 대여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어 폭포 및 주변 관광지를 자전거를 타고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

    미국 '멀트노마 폭포'
  • 미국 오리건주의 멀트노마 폭포
    ▲ 미국 오리건주의 멀트노마 폭포

    멀트노마 폭포는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다운타운에서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과 폭포의 아름다운 경관 때문에 사시사철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는 대표 명소 중 하나다. 2단계로 나눠져 있는 이 폭포의 중간 지점에는 1914년에 지어진 벤슨 브릿지가 길게 뻗어 있는데 다리 위에서 위쪽 폭포와 아래쪽 폭포를 동시에 감상한다면 가슴 속까지 탁 트이는 상쾌함을 느낄 것이다.

    숙소로는 머트노마 폭포에서 약 6킬로미터가 조금 넘는 거리에 자리한 에바스 코티지-로맨싱 더 리버를 추천한다. 나무에 둘러싸여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홀리데이 홈 타입의 숙소는 숲속에서의 하룻밤을 꿈꾸는 여행객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이 외에도, 인근 워쇼갈 강에서는 낚시마저 즐길 수 있어 디지털 디톡스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최적화된 곳이라고 볼 수 있다.

    스위스 '라인 폭포'
  • 스위스의 라인 폭포
    ▲ 스위스의 라인 폭포

    유럽에서 규모가 가장 큰 폭포인 라인 폭포는 스위스 여행의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로 꼽히고 있다. 라인 폭포는 남쪽과 북쪽에서 모두 접근이 가능해 여러 장소에서 감상이 가능하며,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전망대는 남쪽 수역에 위치한 ‘캔첼리’로, 라우펜 성을 통해 다다를 수 있다.

    샤프하우젠의 역사 지구에 자리한 호텔2B는 1654년에 지어진 건물로 3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지만 모든 객실들은 2017년 레노베이션을 거쳐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호텔의 강점은 지리적 위치로, 기차역에서는 도보로 5분, 라인 폭포에서는 도보로 60분 이내의 거리에 있어 많은 여행객들에게 편리함을 선사한다.

    칠레 '살토 그란데 폭포'
  • 칠레의 살토 그란데 폭포
    ▲ 칠레의 살토 그란데 폭포

    파타고니아 최고의 절경으로 손꼽히는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 위치한 살토 그란데 폭포는 빙하가 녹은 물이 청록빛이 되어 우레와 같은 굉음을 내며 쏟아져 내려 웅장한 경치를 자랑한다. 폭포 사방이 수많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두루 갖추고 있는데 그 중 단연 돋보이는 명소는 노르덴쇨드 호수일 것이다. 특히, 빙하가 녹아 형성된 이 호수의 청록빛 물과 주변을 둘러싼 산지의 광경은 발길을 떨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입구와 인접한 거리에 있는 팜파 롯지, 퀸초 & 카발로스는 우뚝 솟아오른 파이네 마시프(Paine Massif)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에 자리한는 숙소다. 이 곳에 묵는다면 국립공원 곳곳에 위치한 자연 절경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지만 보다 특별한 체험을 원한다면 말을 타고 주변의 광활한 산지를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모로코 '오조드 폭포'
  • 사진출처=픽사베이
    ▲ 사진출처=픽사베이

    북아프리카에서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오조드 폭포는 모로코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될 관광명소로 중 하나다. 110미터 아래로 떨어지는 2단 폭포의 절경만 감상해도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하지만 배를 타고 폭포 아래까지 접근해 가까운 거리에서 폭포의 장관을 즐긴다면 경이로움 마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외에도 이 지역에는 ‘바바리마카크’라고 하는 원숭이가 서식하고 있어 폭포와 함께 또 다른 명물로 손꼽히고 있다.

  • 모로코의 리야드 케스케이드 도조드
    ▲ 모로코의 리야드 케스케이드 도조드

    숙소로는 로컬스러운 모로코식 분위기의 리야드 케스케이드 도조드를 추천한다. 이 숙소는 폭포에서 도보로 가까운 거리에 있는데다가 계곡에 둘러싸여 있어 고요한 휴식을 즐기기에도 그만이다. 게다가 숙소에서 바라다보이는 아틀라스 산맥의 멋진 풍광마저 담을 수 있어 자연의 감성을 만끽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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