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이 8월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앱별 사용 시간을 조사했다. 그 결과, 유튜브 이용 시간이 총 460억분으로 지난달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8월(333억분)보다 38% 증가한 것이다.

이어 카카오톡(220억분)이 2위를 차지했고, 네이버(170억분), 페이스북(45억분)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 오래 사용하는 앱 순위를 살펴보면, 유튜브가 모든 세대에서 가장 오래 쓰는 앱으로 나타났다. 이어 40대를 제외하고 카카오톡이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페이스북, 네이버, 인스타그램, 다음 등이 연령대별 순위에 올랐다.

모든 세대에서 가장 오래 쓰는 유튜브는 1인당 평균 사용 시간은 지난달 1391분으로 나타났다. 이 중 10대는 1인당 평균 2500분을 모든 연령층에서 가장 높았다. 20대는 1인당 평균 1882분, 50대 이상이 평균 1206분을 보는 것으로 집계됐다. 30대와 40대의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은 각각 1105분, 847분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국내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3870만명을 대상으로 8월 한 달 동안 해당 앱의 사용자들이 앱에 머무른 총 체류 시간을 집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전국에서 10세 이상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4만명을 표본으로 추출해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