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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노인 비율 28.4%로 세계 1위…'2050년엔 한국 1위' 예측

기사입력 2019.09.17 09:56
  • 일본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28.4%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노인 인구 추계(9월 15일 기준)에 따르면 일본의 노인 인구는 전년 같은 시점보다 32만명 많은 3천588만명이었다. 전체 인구(1억2천617만명)에서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보다 0.3%포인트 증가한 28.4%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 이어 이탈리아가 23.0%로 두번째로 높았고, 포르투갈(22.4%), 핀란드(22.1%), 그리스(21.9%), 독일(21.6%), 불가리아(21.3%)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15.1%로 전세계 평균 9.1%보다 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의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 연구소의 추계 결과 한국의 경우 낮은 출산율로 인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50년부터 일본을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의 경우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일하는 노인들도 늘어나 작년 일본 정부의 노동력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 비율은 12.9%로 15년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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