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노르웨이 숲으로 가다'...지그문트 그로븐 하모니카 연주회

기사입력 2019.09.16 16:00
한국-노르웨이 수교 60주년 기념 콘서트
9월 17일(화) 오후 2시 티켓 오픈
10월 23일(수) 서초동 모차르트홀 연주회
  • 연주회 포스터
    ▲ 연주회 포스터
    한국-노르웨이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세계적인 하모니카 연주자 지그문트 그로븐의 내한 공연이 펼쳐진다. '노르웨이 숲으로 가다'라는 부제처럼 부드럽고 편안한 하모니카 음색을 통해 침엽수림이 우거진 숲을 산책하듯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여덟 살 때, 할아버지에게 하모니카를 선물로 받으면서 연주를 시작한 지그문트 그로븐은 하모니카의 전설 토미 라일리에게 사사 받았으며, 40년 이상 1만회 이상의 공연을 하는 등 솔리스트와 작곡가로 활동하며 세계 곳곳에서 명성을 쌓은 연주자다. 

    1990년 하모니카 연주자로는 최초로 미국 카네기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가졌으며, 2009년에는 노르웨이 오슬로시로부터 '올해의 작곡가 상'을 수상, 음악가와 작곡가로서의 많은 업적과 성과 덕분에 2015년에는 노르웨이 왕실로부터 성 올라프 기사 작위를 받았다.

  • ▲ 솔베이지의 노래_지그문트그로븐(2012.9.3_예술의전당_IBK챔버홀)
    2012년 이후 매년 가을 한국을 방문하여 성남, 전주, 목포, 인천, 대구 등 전국각지의 팬들을 만난 지그문트 그로븐. 지난 2016년 이후 3년 만에 찾은 지그문트 그로븐은 이번 서울 공연에서 자신이 작곡한 '북유럽의 밤', '아리아'를 비롯해 바로크 음악의 진수인 바하의 파르티타, 고전음악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모차르트의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또한 관객들에게 친숙한 ‘문 리버’, ‘오버 더 레인보우’와 같은 대중적인 음악들도 추가되었으며, 특별히 한국 관객들에게 들려줄 ‘아리랑’, ‘바운스’ 등의 한국곡도 선보일 예정이다. 

    오케스트라 같이 풍성한 사운드를 연출하는 세계 최정상 하모니카 아티스트 지그문트 그로븐의 공연 티켓은 오는 17일(화) 오후 2시에 인터파크에서 오픈 될 예정이며, 연주회는 오는 10월 23일(수) 오후 7시 30분에 서울 서초동 모차르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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