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일반

공공도서관의 대변신…특성 살린 이색도서관 문 연다

기사입력 2019.09.16 10:45
  • 도서관도 테마를 입기 시작했다. 

    악기, 숲, 미술작품 등 다양한 주제로 특색을 갖춘 이색 도서관이 경기도 곳곳에서 개관을 했거나 준비 중에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오산시 소리울도서관
  • 사진출처=오산시
    ▲ 사진출처=오산시

    오산시에 위치한 소리울도서관은 2만여권의 장서와 180여종 1,000여대의 악기를 소장하고 있는 악기 특화도서관이다. 전시·체험관에서 130여종의 악기를 직접 보고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체험 외에도 약 40여종의 악기를 대여할 수 있다.

    부천시 역곡도서관
  • 역곡도서관 조감도(사진출처=부천시>
    ▲ 역곡도서관 조감도(사진출처=부천시>

    부천시 역곡도서관은 숲 속에 위치하고 있는 숲 생태 특화도서관으로, 가족이 함께 산책하는 기분으로 방문해도 좋다. 약 2만1,000여권의 생태주제도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노트북 대여 서비스도 하고 있다. 연중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숲생태 프로그램은 가까운 곳에 많지만, 잘 알지 못하는 숲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이용하면 된다.

    의정부시 미술전문공공도서관
  • 사진출처=의정부시
    ▲ 사진출처=의정부시

    오는 11월 21일 개관예정인 의정부시 미술전문공공도서관은 미술관과 도서관이 복합된 전국 최초의 도서관이다. 의정부시에 거주하고 있는 백영수 화백의 신사실파 작품을 새롭게 조명하고, 경기도의 미술문화를 이끌어 갈 신진작가 발굴 및 육성하는 공간으로 건강한 미술생태계를 만들고, 상시적인 전시로 도민의 문화 향유를 도울 계획이다.

    안성시 보개도서관
  • 책다락 만화책방(사진출처=경기도)
    ▲ 책다락 만화책방(사진출처=경기도)

    이용이 저조한 도서관 중 하나였던 안성시 보개도서관은 도비를 지원받아 ‘책다락 만화책방’을 조성, 만화 8,500여권, SF·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와 독립출판물을 소장하고 있다. 특성화 공간인 책다락 뿐 아니라 도서관 전체 이용자 수가 162% 증가하는 등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기타 도서관
  • 양주시 만화자료실(사진출처=경기도)
    ▲ 양주시 만화자료실(사진출처=경기도)

    성남 판교어린이도서관은 기존 로봇관을 리모델링해 체험공간을 도입했고, 부천 원미도서관은 청년활동공간(작업공간, 회의공간, 소통공간)을 새로 조성했다. 양주 꿈나무도서관은 만화자료실을 정비하고 태블릿PC를 구비해 웹툰그리기, 디지털드로잉 등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공모 선정된 특화서비스 지원 도서관은 북수원도서관(미술), 성남중원도서관(다문화), 의정부정보도서관(영화), 광명철산도서관(예술), 광주시립중앙도서관(역사), 과천정보과학도서관(가상현실), 가평조종도서관(장애인)으로 총 12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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