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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연휴를 제주도에서 보낸다면 다랑쉬오름에 달맞이를 해보는 건 어떨까? 추석을 맞이하여 다랑쉬오름 일원에서 ‘제9회 세화리 다랑쉬오름 달맞이 축제’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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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상 원형을 띄는 다랑쉬오름의 밑지름은 1,013m, 전체 둘레가 3,391m이다. 제주 설화에 의하면, 설문대 할망이 치마로 흙을 나르면서 한 줌씩 놓은 것이 제주의 오름인데 다랑쉬 오름은 흙을 놓자 너무 두두러져서 손으로 쳐서 패이게 한 것이 지금의 분화구라고 전해진다.
'세화리 다랑쉬오름 달맞이 축제'는 제주 오름 랜드마크인 다랑쉬오름을 적극 활용하여 오름의 지질, 역사․문화, 생태 등 환경 가치를 알리고 바람직한 오름 탐방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것으로 구좌읍 세화리마을회가 주관한다.
다랑쉬오름 달맞이 축제행사에서는 추석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발전과 주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게 된다.
14일 오후 3시부터 식전행사인 체험한마당이 시작되며 달 점등식, 다랑쉬오름 야간산행, 야외 가족영화상영 등 다채로운 공식행사가 진행된다. 행사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좌읍 세화리마을회로 문의하면 된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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