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전국체전을 기념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 특별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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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21일(토) 오후 6시 30분에 서울식물원 열린숲 잔디마당에서 '제100회 전국체전 기념 서울시립교향악단 특별공연'이 개최된다.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와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강은경)이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부지휘자 윌슨 응의 지휘로 서울시향이 연주하는 클래식 명곡뿐만 아니라, 슈퍼스타K 시즌4에서 시각장애를 딛고 아름다운 노래로 감동을 선사한 이아름이 서울시향과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서울시향은 이번 공연에 청각 장애인 등이 공연에 몰입할 수 있도록 수어통역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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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100회 전국체전 기념 서울시립교향악단 특별공연'에서는 클래식 명곡과 대중음악 등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친숙한 프로그램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선보인다.서울시향은 올해 1월 부지휘자로 선임되어 교향악축제와 강변음악회 등 다양한 시민 접점의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윌슨 응의 지휘로 바그너의 강렬한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1막 전주곡’으로 연주의 시작을 알린다.또한 너무나 잘 알려진 ‘베토벤의 교향곡 7번’,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의 4악장을 연주한다. 윌슨은 “보편적으로 ‘승리’, ‘환희’ 등을 표현하는 관현악곡 마지막 악장의 특성을 고려하여 시민들에게 익숙한 유명 교향곡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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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시즌4에서 ‘천사의 목소리’, ‘절대 음감’ 이라는 극찬과 함께 대중들을 사로잡았던 시각장애인 가수 이아름은 본인의 첫 싱글 앨범에 자전적 고백을 담아냈던 타이틀곡 ‘꿈이죠’를 서울시향과 협연한다.이번 공연이 열리는 서울식물원은 2018년 10월 시민에게 개방되었다. 여의도 2배 크기에 달하는 면적으로 세계 12개 도시 식물과 식물 문화를 소개하고 도시의 생태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의 마지막 개발지라 불렸던 강서구 마곡에 조성된 곳이다. 공연장소인 열린숲 잔디마당은 식물원의 무료 개방 구역에 속해 있으며, 서울광장과 유사한 규모로 서울시향의 특별공연을 찾을 많은 시민들은 준비된 객석에서 최고의 무대를 즐길 수 있다.
- 이찬란 기자 chanl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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