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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 맞으며 섬 걸어볼까? 가을에 걷기 좋은 전국 섬 9곳

기사입력 2019.09.10 09:38
  • 선선한 바람이 불어 걷기 좋은 계절이다. 올가을에는 섬으로 걷기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해양수산부가 ‘가을에 걷기 좋은 섬 9선’을 선정했다.

    가을에 걷기 좋은 섬
    경기 안산시 풍도
    둘레길(선착장~해안산책로)
  • 사진출처=해양수산부
    ▲ 사진출처=해양수산부

    육지에서 3시간가량 걸리는 풍도는 안산9경 중 한 곳으로, 조선시대까지는 아름다운 단풍나무가 많다고 하여 ‘풍(楓)도’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섬 곳곳에 야생화가 피어 ‘야생화의 천국’으로도 여겨지며, 풍도 선착장에서 해안산책로까지 둘레길을 걸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인천 옹진군 덕적도
    서포리산림욕장~ 진리해변
  • 사진출처=해양수산부
    ▲ 사진출처=해양수산부

    인천에서 1시간 20분이면 도착하는 덕적도는 자전거길이 조성되어 있어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기 좋으며, 울창한 숲 사이로 산림욕을 즐기며 걷기도 좋다. 특히, 서포리 산림욕장에서 비조봉, 진말을 거쳐 진리해변까지 4.2km가량 이어진 길을 걸어보길 추천한다.

    충남 보령시 장고도
    둘레길(선착장~당너머해수욕장)
  • 사진출처=해양수산부
    ▲ 사진출처=해양수산부

    장고도는 기암괴석과 백사청송*이 어우러져 해안경관이 뛰어나며, 소나무 숲길을 걸을 수 있는 해안경관산책로와 간조 때 바닷길이 열리는 명장섬의 일몰이 유명하다. 둘레길은 대머리선착장에서 당너머해수욕장까지 이어져 있다.

    전북 부안군 위도
    달빛걷기축제 코스
  • 사진출처=해양수산부
    ▲ 사진출처=해양수산부

    위도는 배를 타고 1시간이면 도착하는 섬으로, 위도에서만 자생하는 흰색 상사화 군락지를 배경으로 도보여행을 할 수 있다. 또한 달빛걷기축제 코스와 다양한 등산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진리에서 위령탑을 거처 상수원댐까지 걷는 코스를 추천한다.

    전남 보성군 장도
    꼬막길, 뻘배길
  • 사진출처=해양수산부
    ▲ 사진출처=해양수산부

    장도는 상진항에서 30분이면 갈 수 있는 섬으로 꼬막길(6.3km)과 뻘배길(7.4km) 두 개의 생태탐방로를 추천한다. 또한 자전거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자전거 여행지로도 적합하다.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여자만갯벌에서 수확한 싱싱한 꼬막요리를 맛보는 것도 좋다.

    전남 여수시 개도
    개도사람길(화산선착장~배성금)
  • 사진출처=해양수산부
    ▲ 사진출처=해양수산부

    개도는 봉화산과 천제봉이 개의 두 귀처럼 보인다하여 ‘개섬’이라 불리는 섬이다. 개도에서는 산과 바다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개도사람길이 유명하고, 특산품으로는 100년 역사를 가진 개도 막걸리가 유명하다.

    경남 통영시 학림도
    해안산책로(선착장~홍보관)
  • 사진출처=해양수산부
    ▲ 사진출처=해양수산부

    학림도에는 무성한 숲이 우거진 학림공원이 있으며, 해안선을 따라 해안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자전거를 대여할 수도 있어 다양한 방법으로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선착장에서 등대방파제, 바다전망대, 홍보관으로 연결되는 해안산책로를 추천한다.

    경남 통영시 비진도
    비진도 산호길(외항선착장~외항선착장)
  • 사진출처=해양수산부
    ▲ 사진출처=해양수산부

    비진도에서는 비진산호길을 따라 선유대 정상에 오르는 길목에서 동백나무군락지, 후박나무자생지, 대나무 숲길 등을 만날 수 있으며, 정상에서는 한려해상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제주시 추자도
    제주올레길(추자면사무소~추자교)
  • 사진출처=해양수산부
    ▲ 사진출처=해양수산부

    추자도는 가을에 즐길거리가 많은 섬이다. 9월에는 ‘추자 참굴비 대축제’가 열리며, 주민들이 추천하는 ‘계절별 추자도 탐험 10선’에도 가볼만 하다. 특히, 추자도 올레길의 나바론절벽과 등대전망대를 방문하여 탁 트인 바다의 절경을 만끽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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