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공항에서 퀴즈 풀면, 여행용 구급 세트 증정! 여행자 대상 해외 감염병 예방 캠페인

기사입력 2019.09.09 13:28
  • 질병관리본부가 해외여행객 증가가 예상되는 추석 연휴를 맞이해 해외 감염병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해당 캠페인은 9월 10일(화)~11일(수) 오후 4시부터 6시 사이에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서 진행되며, 이날 해외여행객들은 감염병 퀴즈 맞히기를 통해 해외 감염병 예방 수칙을 확인하고 여행용 구급 세트 등을 받을 수 있다.

  • 이미지=질병관리본부
    ▲ 이미지=질병관리본부

    매년 추석 연휴 기간 100만 명 이상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 여행을 위해 출국하는 요즘, 해외 여행지의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은 꼭 필요한 과정이다. 최근 동남아 및 중남미에서 뎅기열 발생이 전년 동기간 대비하여 약 2~10배까지 증가하고 있으며(2019.8월 기준), 아라비아반도 내 중동지역에서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환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내의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을 국제적 공중보건위기상황으로 선포(’19.7.18)하는 등 해외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해외여행 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및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유의하는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건강한 해외여행을 위해 필요한 국가별 감염병 발생 상황과 감염병 정보, 여행 전‧중‧후 감염병 예방수칙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해외감염병NOW' 누리집(http://www.해외감염병now.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이미지=질병관리본부
    ▲ 이미지=질병관리본부

    한편, 검역 감염병 퀴즈 문구는 다음과 같다.

    콜레라

    전파: 오염된 식수 섭취 (필리핀, 인도)
    증상: 설사 및 구토
    예방: 예방접종 가능, 끓인 물 마시기, 손 씻기

    뎅기열

    전파: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아프리카, 중남미, 동남아)
    증상: 발열, 두통, 근육통, 발진(아스피린 복용 금지)
    예방: 모기 기피제, 긴 옷 착용

    황열

    전파: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아프리카, 중남미)
    증상: 심할 경우 발열, 황달, 출혈
    예방: 예방접종 가능(출국 2주 전), 모기 기피제, 긴 옷 착용

    동물(조류) 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전파: 바이러스감염 가금류 및 조류 배설물에 오염된 음식물
    증상: 발열, 기침 등 인플루엔자 유사 증상(중국)
    예방: 가금류 접촉 자제 및 익혀 먹기, 손 씻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전파: 낙타접촉 및 확진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사우디)
    증상: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예방: 중동지역 여행 자제, 낙타접촉 금지, 마스크 착용

    에볼라바이러스병

    전파: 동물 또는 사람의 혈액, 체액, 성접촉 등 직접전파 (DR콩고)
    증상: 발열, 전신 쇠약감, 두통, 인후통 이후 오심, 구토 때로는 체내 외 출혈
    예방: 개인위생 철저(손 씻기, 가금류 접촉자제, 고기 익혀 먹기)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