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 대한 만족도를 평균 51점(100점 만점)으로 꼽아 낙제점으로 평가했다. 이들은 현 직장이 만족스럽지 않은 이유로 '낮은 연봉'을 첫 번째로 꼽았고, 그다음으로 부실한 복리후생, 불통·꼰대 경영진, 과중한 업무 순으로 불만을 느끼고 있었다. 직장인이 꼽은 일하고 싶은 직장과 입사하기 싫은 회사의 유형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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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점수화한 현재 근무 중인 회사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51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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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직장이 만족스럽지 않은 이유로 직장인 63.8%가 '낮은 연봉'을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부실한 복리후생' 53.9%, '불통, 꼰대 경영진' 51.6%, '과중한 업무' 38.2%, '마음 맞는 동료 부재' 19.7%, '출퇴근의 어려움' 15.3%, '상사의 괴롭힘' 13.1% 순으로 직장에 불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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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꼽은 일하고 싶은 직장은 '복지제도가 잘 되어 있는 회사'를 응답자의 67.7%가 꼽아 가장 많았다. 이어서 '워라밸이 잘 지켜지는 회사' 51.8%, '업무체계가 잘 잡혀 있는 회사' 47.7%, '기업 및 개인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회사' 45.2%, '연봉을 많이 주는 회사' 45.1%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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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하기 싫은 회사의 유형으로는 직장인 68.5%가 '꼰대가 많고 수직적인 조직문화를 가진 회사'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체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일하는 회사' 67.6%로 바로 뒤를 이었다. 그 밖에도 '야근과 주말 출근 등이 당연한 회사' 64.9%, '월급이 적은 회사' 59.8%, '복지제도가 적고 사용하기 어려운 회사' 49.4% 순으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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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김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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