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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 중인 온라인 레이싱 게임 '테일즈런너(개발사 라온엔터테인먼트)'의 '프론티어 팀 대항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진행된 이번 경기는 각 지역별 예선을 거친 최고 실력자 64명이 참가해 엘림스 스마일과 카인 등 각 진영별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쳤다. 이번 대회는 지난 2월 아카데미 팀 대항전에 이은 두 번째 단체전으로, 참가 선수들의 참여율과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달랐다. 대회 현장 뿐 아니라 홈페이지를 통한 응원의 댓글도 양 진영으로 나뉘어 서로 간의 신경전도 읽을 수 있었다.
특히, 서울에서 진행된 대회는 엘림스 스마일 진영이 1차전을 패한 상황에서도 서로의 호흡을 맞춰 2차전에서 역전하며 우승을 차지하여 팀 대항전만의 묘미를 선보였다. 부산에서도 엘림스 스마일 진영이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진영별로 최고의 실력을 보여준 유저명 '소문', '으윾'(이상 엘림스 스마일), '증거', '증식'(이상 카인) 등 4명의 선수들을 MVP로 선정, 별도의 시상식도 가졌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김유진 팀장은 "이번 프론티어 팀 대항전은 서울, 부산 지역 모두 많은 고객들이 참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드린다"라며 "대회에 밝은 모습으로 참여해주신 런너 분들을 뵈며 함께 즐거운 마음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더 나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라온엔터테인먼트 박한수 PD는 "이번 대회는 팀 대항전으로 치른 두 번째 대회인 만큼 안정적으로 잘 마무리된 것 같다"라며 "리그에 대한 고객분들의 많은 의견을 듣고, 또 수정할 부분을 찾고 있으니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우승을 차지한 엘림스 스마일 진영 선수들에게는 '우승진영 월계관'과 '2nd 레전더리 변경권', '문화상품권 10만원 권' 등을 참가자 전원에게 수여됐다. 패배한 카인 선수들에게는 문화상품권 1만원권이, 오프라인 대회에 참가한 전원에게는 '타락한 천사의 주머니', '탐험왕의 보물', '여우 신령 상자' 2개 등이 지급됐다.
테일즈런너 프론티어 팀 대항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테일즈런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박상일 기자 psi@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