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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선선해진 날씨에 러닝의 계절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 최근에는 일과 후 저녁시간을 이용해 러닝을 즐기는 ‘나이트런’이 특히 인기를 끌면서, 야간운동을 위한 전용 스포츠 제품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야간에는 늘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만큼, 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능성 스포츠웨어나 액세서리 등이 관심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표 필수 아이템으로 재귀반사 기능이 더해진 의류를 꼽을 수 있다. 재귀반사 소재는 불을 비추었을 때 빛이 그대로 반사되어 가시성과 보호 기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실제로, 스포츠 업계에서도 재귀반사 아이템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이퍼포먼스 스포츠브랜드 다이나핏은 올 시즌 나이트 러닝족을 위한 ‘나이트런 트레이닝 슈트’를 선보였다. 야간 러닝에 필요한 재귀반사 포인트를 가슴과 등판에 적용해 어두운 저녁에도 보다 안전한 러닝을 즐길 수 있다.
세트로 입기 좋은 팬츠에도 종아리에 재귀반사 포인트를 적용했다. 또한, 착용감이 우수한 ‘니트 스트레치’ 소재를 적용해 일교차가 큰 초가을부터 편안하게 입을 수 있어 유용하다. 스파이더의 ‘맨즈 리플렉티브 3M 러닝 자켓’ 역시 재귀반사 프린트를 적용해 가시성이 뛰어난 러닝 바람막이 제품이다. 소재가 얇고 가벼우며 절개라인이 없어 활동성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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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화로는 언더아머의 ‘유니섹스 UA 포지 96 누벅 리플렉트 2’ 스포츠 스타일 운동화가 눈에 띈다. 반사형 디테일을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100% 고무 아웃솔 덕분에 매일 착용해도 편안하다. 다이나핏의 ‘엘리트 프로’ 또한 재귀반사 프린트가 조화된 외부 갑피 디자인으로 스타일과 기능을 함께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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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외에 관련 액세서리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디다스의 ‘런 웨이스트 백’은 열쇠, 휴대폰, 에너지 바 등 다양한 필수품을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러닝 웨이스트 백으로, 가시성을 더해주는 반사 디테일이 적용되었다.
다이나핏 관계자는 “활동성을 높여주면서도, 어둠 속에서 빛을 반사하는 특수소재의 기능성 제품을 착용하면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야간 러닝을 즐길 수 있다”며 “나이트런이 트렌디한 문화로 자리 잡아가며 업계에서도 관련 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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