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비싼 집값 등의 이유로 내 집에 대한 인식이 소유 개념에서 거주 개념으로 바뀌고 있지만, 한국인 10명 중 8명은 '향후 집 구매 계획이 있다'라고 밝히며 여전히 내 집 마련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이들이 향후 거주를 희망하는 동네는 어디인지, 집 선택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와 매력적인 조건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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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집 구매 계획이 있는가에 응답자의 80%가 '구매 계획 있음'이라고 답했고, 20%는 '구매 계획 없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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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거주를 희망하는 동네로는 '교통이 편리한 곳'을 꼽은 응답자가 68.1%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상업·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진 곳 54.9%, '자연환경이 좋은 곳' 46.5%, '주변 치안이 안전한 곳' 41.6% 순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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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선택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집 구조'라는 응답이 45.2%로 첫 번째로 꼽혔다. 다음으로 '집 관리 상태' 44.6%, '집 주변 편의시설' 42.0%, '집의 방향' 37.7%, '보안·안전' 34.0% 순으로 고려도가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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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선택 시 가장 매력적인 조건으로는 '지하철역·고속도로 인접으로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한 편리한 교통 여건이라는 응답이 62.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도보거리 내 공원·수변 공원' 36.9%, '범죄예방 환경 설계를 통한 안전한 집' 33.1%, '주거단지 내 다양한 정원·녹지공간' 32.7%, '주거단지 내 주거자들 위한 도서관·운동시설' 29.5% 순으로 매력적으로 느끼는 비중이 높았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김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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