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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의 재간둥이 승희&효정이 신봉선의 ‘복면 정체 짤방’을 이을 새로운 ‘짤’ 탄생을 예고했다.
오늘(1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3연승 가왕 ‘노래요정 지니’를 막아설 준결승 진출자 4인의 무대가 공개되는 가운데, 비글돌 비투비의 래퍼 정일훈과 오마이걸의 재간둥이 승희&효정, ‘황금열쇠’로 뜻밖의 가창력을 선보였던 개그맨 안일권이 판정단으로 참가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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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승희와 효정은 지난주에 이어 스튜디오 분위기를 한층 업 시키며 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한 복면 가수가 카라의 ‘미스터’ 엉덩이춤을 개인기로 내세우자, 승희와 효정은 함께 무대로 뛰어올라 놀라운 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또한, 녹화 내내 유연한 안면 근육으로 다양한 리액션을 표출해 새로운 ‘짤’ 탄생을 예고했다.
한편, 지난주에 판정단 김구라가 개그맨으로 추정했던 복면 가수 ‘목욕탕’은 온몸을 내던지는 슬랩스틱 좀비 개인기로 그의 정체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게다가 지난주 2라운드 진출을 믿지 못하며 무대 퇴장을 거부했던 모습과는 달리 진지한 솔로 무대를 선보인 후 눈물을 보여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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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은 한 여성 복면 가수에게 “나와주셔서 감사하다”고 팬심을 고백하며, 그녀의 존재 자체에 감사 인사를 전해 녹화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하춘화보다 높은 연배로 추정되는 윤상의 마음속 1호 복면 가수는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마이걸 승희&효정의 댄스 실력과 복면 가수들의 감동적인 솔로 무대는 일요일인 오늘(1일) 오후 5시 MBC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