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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알프스에서 맛보는 색다른 경험! 잘츠부르커랜드 ‘알파인 써머’

기사입력 2019.08.30 09:45
  • 9월 잘츠부르커랜드를 방문하면, 좀 더 색다른 알프스를 체험할 수 있다. 눈 덮인 알프스가 아닌 푸른 알프스를 즐길 수 있는 ‘알파인 써머’다.

    ‘알파인 써머’는 알프스 농부들에게 가장 중요한 행사다. 수 세기 동안 농부들은 알프스산맥을 뒤덮고 있던 눈이 녹으면 소, 양, 염소 등을 초원으로 몰고 와 산장에 머무르면서 가축을 돌봤다. 오늘날 알파인 써머는 전통적인 농경문화를 넘어서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 알파인 소 떼 ⓒSalzburgerLand Tourismus /사진 제공=잘츠부르크주 관광청
    ▲ 알파인 소 떼 ⓒSalzburgerLand Tourismus /사진 제공=잘츠부르크주 관광청

    잘츠부르크주 관광청은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알파인 써머’를 맞아 알프스를 찾는 방문객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알파인 써머에서 빠질 수 없는 체험은 산 중턱에 있는 오두막에서 머무르는 것이다. 잘츠부르크랜드에는 가지각색의 오두막이 있는데, 그중 173개의 오두막은 진정한 알파인 경험 제공을 보장하는 특별한 증서인 ‘Almsommer’를 보유하고 있다. 이 증서는 정통적인 외관과 소가 있는 전통적인 산 농업을 하는 곳이어야 하는 등 무척 까다로운 기준에 의해 제공되어, 이 증서를 받은 오두막은 진정한 알파인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곳임을 증명한다고 할 수 있다.

  • 알멘베크 ‘푸른 용담 길’ ⓒSalzburgerLand Tourismus /사진 제공=잘츠부르크주 관광청
    ▲ 알멘베크 ‘푸른 용담 길’ ⓒSalzburgerLand Tourismus /사진 제공=잘츠부르크주 관광청

    오두막까지는 하이킹이나 케이블카로 오를 수 있는데, 이중 총 길이 350km의 알멘베크(Almenweg)는 ‘푸른 용담 길’이라고도 불리는 유명한 코스다. 오두막에서는 주인들이 지친 방문객들을 따듯하게 맞이하고, 직접 재배한 농작물 혹은 지역 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제공한다.

  • 초원에서 생산된 음식 ⓒSalzburgerLand Tourismus /사진 제공=잘츠부르크주 관광청
    ▲ 초원에서 생산된 음식 ⓒSalzburgerLand Tourismus /사진 제공=잘츠부르크주 관광청

    방문객들은 오두막에 머무르면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도 있다. 지역 특산물인 알파인 버터, 치즈, 엘더베리 주스, Schnapps, 버터와 같은 음식을 맛보고, 초원에서 블루베리, 허브, 버섯을 따 음식을 해먹을 수도 있다. 또한, 농부들과 건초 수확이나 치즈 만들기 체험을 할 수도 있어 알프스의 목가적 체험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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