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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걸으며 역사해설가의 이야기 들어볼까? 숨겨진 한강 역사·문화를 찾을 수 있는 '한강역사탐방'

기사입력 2019.08.29 17:42
  • 사진출처=서울시
    ▲ 사진출처=서울시

    걷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한강의 대표적인 역사와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한강 곳곳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가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서울의 역사도 배우고 추억도 만드는 '한강역사탐방'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한다.

    서울시는 과거 곡식과 비단 등을 운반하는 조운선이 다니고, 얼음을 저장하는 창고가 있던 한강의 오랜 역사를 시민들에게 쉽고 재밌게 알리기 위해 2012년부터 '한강역사탐방'을 8년째 운영하고 있다.

    '2019 한강역사탐방' 프로그램은 한강 상류(강북) 5개 코스와 하류(강남) 7개 코스로 운영되며, 한강역사해설가가 동반해 코스별 가이드 및 한강 관련 역사·문화·인물에 대한 해설을 진행하는 도보관광 해설 프로그램이다.

  • 난지꽃섬길 - 난지한강공원(사진출처=서울시)
    ▲ 난지꽃섬길 - 난지한강공원(사진출처=서울시)

    한강 상류(강북) 5개 코스는 광진구에서 광진교를 지나 강동구까지, 한강의 상·하류를 모두 만나보는 광나루길, 가톨릭 순교성지와 외국인 선교사들의 묘원을 답사하는 양화나루길, 난지도의 과거와 현재 및 문화비축기지 등을 만나보는 난지꽃섬길 등이 있다.

    한강 하류(강남)를 7개 코스 중 이색적인 코스는 국내최초로 정수시설을 재활용하여 자연생태공원으로 다시 태어난 선유도를 답사하는 선유도길,  서울의 근대사와 사계절 내내 문화공연과 행사의 활기로 가득한 한강을 만날 수 있는 여의나루길 등이 있다.

    12개 코스 모두 무료로 운영되지만 탐방 코스 중 공암남루길의 허준박물관, 겸재정선길의 겸재정선 미술관과 같이 유료 박물관, 박물관의 경우 입장료는 참여자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 사진출처=서울시
    ▲ 사진출처=서울시

    프로그램은 월~일요일까지 화요일 휴무와 추석연휴(9월 12~14일)를 제외하고 주 6일 운영한다. 예약접수는 8월 30일(금)부터 시작해 운영기간 내(9월 4일~11월 30일) 상시 접수 가능하다.

    ‘한강역사탐방’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를 희망하는 관광일 5일~20일전까지 대상별 특성 및 희망 코스에 따라 참가 신청하면 된다.

    월~일요일까지 1일 2회 오전 10~12시, 오후 2~4시 운영 가능하며, 1회당 운영인원은 특별 프로그램은 1명 이상, 자율프로그램은 3명 이상 신청하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규모 단체 참가자는 최소 16명에서 최대 200명까지 신청가능하다.

    총 12개의 ‘도보코스’는 각 코스 완주 시, 해설사에게 스탬프 투어 인증을 받을 수 있다. 12개 코스를 모두 완주하여 12개 스탬프를 획득하면 2020년 1월에 ‘한강역사탐방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강역사탐방 운영사무국 또는 한강역사탐방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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