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일반

문화재와 음악이 함께하는 곳으로 밤마실 갈까?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

기사입력 2019.08.27 16:59
  • 오는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인천 개항장 문화지구 일원에서 ‘2019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 하반기 행사가 열린다.(기존에는 9월 7~8일까지 열리는 일정이었으나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연기)

    ‘문화재와 음악이 함께하는 가을 밤마실’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개항장 내 문화재 및 문화시설의 야간개방과 함께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개항장의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인천개항박물관(舊인천일본제1은행지점) 맞은편에 개화기 살롱이 재현되어 흥겨운 스윙댄스 거리 공연이 펼쳐지며, 중구청(舊인천부청사)과 인천근대건축전시관(舊 인천일본18은행지점) 앞에서는 인천 관내 버스킹 팀이 연주하는 다양한 음악공연과 거리 마술쇼 등이 예정되어 있다.

  •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호텔이자 개항 당시 각국 사교의 장이 되었던 대불호텔에서는 사교댄스와 스윙댄스 등을 배울 수 있는 작은 무도회가 열린다. 참여를 원할 경우 현장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이밖에도 행사기간동안 지역 상인들이 참여하는 문화마실(플리마켓)과 저잣거리가 중구청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첫날인 21일(토)에는 아트플랫폼 인근 특설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가수 김완선의 축하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한편 상반기 야행 행사에서도 전(全)회차 매진 기록을 세웠던 ‘문화재 야간 도보탐방’ 프로그램이 이번 행사에서도 진행될 예정으로, 공식 홈페이지 사전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행사 관련 자세한 정보 또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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