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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7일)부터 제2금융권에 계좌이동 서비스가 시행되고, 29일부터는 계좌통합관리 서비스도 실시된다.
금융위원회는 은행권에 이어 저축은행·상호금융·우체국 계좌에 대해서도 ‘자동이체 연결계좌 이동 서비스’ 및 ‘소액·비활동성 계좌 정리(숨은 금융자산 찾기)’를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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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상호금융(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 우정사업본부 등 제2금융권 서민금융기관은 그동안 자동이체 내역 조회/해지만 가능했다. 하지만 8월 27일(화) 오전 9시부터는 제2금융권 금융사간 주거래계좌 변경 등 필요 시 페이인포 홈페이지(www.payinfo.or.kr) 또는 어카운트인포 모바일 앱을 통해 계좌에 연동된 자동이체를 비용 부담 없이 간편하게 다른 계좌로 일괄변경 할 수 있게 된다.
8월 29일(목) 오전 9시부터는 저축은행, 상호금융(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 우정사업본부 등 제2금융권 서민금융기관의 소액·비활동성 계좌 정리(숨은 금융자산 찾기) 서비스도 시행된다. 이에 제2금융권도 잔액이 50만원 이하이고 1년 이상 거래가 없는 소액·비활동성 계좌를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www.accountinfo.or.kr) 또는 어카운트인포 모바일 앱을 통해 직접 해지하거나 잔고 이전할 수 있게 된다. 계좌 잔액은 본인 명의 다른 계좌(은행 포함)로 이전하거나, 서민금융진흥원 기부 중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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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 조회대상 기관도 확대된다. 광주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 수협은행과 체크카드 발급사인 카카오뱅크가 조회 대상으로 추가되며, 8월 29일 오전 9시부터는 모든 신용카드에 대한 카드 정보 및 포인트 정보 조회가 가능해진다.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www.accountinfo.or.kr) 또는 어카운트인포 모바일 앱의 ‘내 카드 한눈에’를 이용하면, 본인이 보유한 카드사별 카드 개수 및 이용 한도, 카드 정보와 결제 예정 금액, 최근 이용대금, 포인트 정보 등을 조회할 수 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계좌이동’ 및 ‘소액·비활동성 계좌 정리’ 등 계좌통합관리 서비스를 증권사, 카드사 등 전 금융권 대상으로 지속해서 확대해갈 예정이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