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웬만하면 챙기는 기념일 1위 '밸런타인데이' 2위 '빼빼로데이', 데이 문화에 대한 생각은?

기사입력 2019.08.26 16:42
특정한 날을 ‘○○데이’라고 부르며 기념하고, 그날을 챙기는 ‘데이 문화’가 언젠가부터 우후죽순 생겨났다. 이들 문화에 사람들과의 관계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긍정적인 시각도 존재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지나치게 상업적인 색채와 너무 많은 기념일의 숫자에 피로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성인남녀가 꼽은 웬만하면 챙기는 기념일과 가장 잘 알려진 기념일, 기념일 문화에 대한 생각을 살펴보자.
  • 웬만하면 챙기는 기념일로 '밸런타인데이'와 '빼빼로데이'가 각각 51.2%와 51.1%의 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화이트데이' 44.8%, '만우절' 23.3%, '할로윈데이' 10.0% 순이었다. 반면 '기념일을 챙기지 않는다'는 응답도 20.5%로 나타났다.
  • 데이(기념일) 문화에 대한 생각으로 42.9%의 응답자가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했지만,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3.6%는 '상업적 목적일 뿐'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 대중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기념일은 역시 '밸런타인데이'로 96.2%의 선택을 받았다. 이어 '만우절' 93.2%, '화이트데이' 92.8%, '빼빼로데이' 90.6%도 대부분 잘 알고 있는 기념일로 꼽았다. 그 밖에 '삼겹살데이' 79.3%, '블랙데이' 71.0%, '할로윈' 55.9%, '성년의 날' 53.4% 순으로 알고 있는 기념일로 선택했다.
  • 데이(기념일) 증가 현상에 대한 인식에 응답자의 80.4%가 '요즘 들어 우리나라에 지나치게 많은 기념일이 생겨나는 듯한 느낌이 든다'라고 느꼈다. 다음으로 '지나치게 많은 'OO데이'로 인해 점점 더 피곤해지는 느낌이 든다' 69.6%, '요즘은 그야말로 데이 마케팅 전성시대인 것 같다' 65.1% 순으로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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