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체르노빌’이 왓챠 해외 TV 시리즈 중 가장 높은 별점을 기록했다.

영화·드라마 평가/추천 서비스 왓챠가 26일 공개한 해외 TV 시리즈 별점 랭킹에 따르면, 미국 HBO 드라마 ‘체르노빌’이 별점 4.70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체르노빌’은 해외 드라마뿐만 아니라 1천 개 이상 평가를 받은 영화, TV를 통틀어 유일하게 평균 별점 4.7(5점 만점) 이상을 기록했다.

‘체르노빌’은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를 다룬 미니시리즈로, 체르노빌 원전 사고에 대한 완벽한 고증과 당시 소련의 정치 상황에 대한 사실적 묘사로 다큐멘터리를 방불케 할 정도의 현실감, 현재의 한국 사회와 정치 현실에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가 인상적이다. 지난 14일 국내에 처음 공개된 후 현재까지 약 2만 개의 별점 평가를 받은 ‘체르노빌’은 평가자 중 63%가 별점 5점을 줬고, 84%가 4.5점 이상을, 96%가 4점 이상을 주는 등 압도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던 HBO의 드라마 ‘왕좌의 게임’은 전체 8개 시즌 중 5개 시즌이 왓챠 해외 TV 시리즈 별점 랭킹 10위 안에 오르며 그 인기를 다시 실감하게 했다. ‘왕좌의 게임 시즌 6’(4.64)과 ‘왕좌의 게임 시즌 4’(4.60)는 각각 왓챠 해외 TV 시리즈 별점 랭킹 2위와 3위에 올랐으며, 시즌 3, 5, 2는 각각 5, 8, 10위를 차지했다. 단, 평가가 엇갈렸던 마지막 시즌 8은 별점 3.66을 기록하며 1664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