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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이식률을 높이기 위한 임신성공전략' 난임환자들을 위한 강좌 열려

기사입력 2019.08.23 19:13
  • 난임강좌의 연사를 맡은 문제원 원장
    ▲ 난임강좌의 연사를 맡은 문제원 원장

    최근 초혼 연령 증가 등의 내외부적으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난임 가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난임은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지속하고 있음에도 1년 이상 자연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하며, 국내에선 이런 현상을 겪고 있는 환자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실제 국내 난임 진료 인원은 꾸준히 늘어 2009년 17만7000명에서 2017년 21만2000명으로 19.8% 증가했다.

    이러한 상황에 발 맞추어 정부도 난임에 대한 대책을 내놨다. 지난 7월부터 만 45세 이상인 여성도 난임치료시술(보조생식술) 시행 시 건강보험을 적용 받는다. 여성 1인이 건강보험을 적용 받을 수 있는 난임시술 횟수도 늘어났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17일 난임 치료시술 급여기준과 공난포 채취 시 요양급여비용 산정방법 개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7월 1일부터 '여성 연령 만44세 이하'라는 난임시술 관련 건강보험 적용 연령 제한이 폐지된다. 이처럼 국민건강보험 난임 지원 확대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난임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가하는 추세이다.

    한편, 매달 주기적으로 난임 강좌를 진행하는 '엠여성의원'은 오는 8월 28일 수요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삼성동 본원 회의실에서 '배아이식율을 높이기 위한 임신성공전략'이라는 주제로 무료 강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엠여성 의원의 문제원 원장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문원장은 한일보조생식의학회에서 발표하고, 여러 난임 전문가들과의 학술회의 및 학술대회를 통해 강의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배아이식율을 높이기 위한 최신 지견을 강연하는 자리이다.

    문 원장은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전공의 수료 후 동병원 산부인과 생식내분비학 임상강사 경력을 지녔다. 울산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한 문제원 원장은 생식내분비학 임상강사, 임상 자문의, 아산병원 외래 교수를 두루 역임해 온 산부인과 전문의다. 아울러 대한 산부인과의사회 학술위원, 대한가임력보존학회 심사위원 등도 맡으며 활발할 활동을 펼쳐 왔다.

    문 원장은 난임시술(인공수정, 시험관아기 시술, 자연주기 시험관아기 시술) 고령 난임, 습관성 유산, 착상 전 유전 진단, 난소 기능 부전, 반복적 착상 실패, 조기 폐경 등을 전문 진료 과목으로 두고 있다.

    엠여성 의원 관계자는 “이번 강좌는 자연주기 시험관아기, 난자를 많이 채취해도 냉동이 잘 나오지 않고 질 좋은 난자를 채취하지 못한 환자들의 고충을 해소하고, 배아이식율을 높이기 위한 임신 성공전략에 대한 논의를 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며, “강좌를 통해 문제원 원장만의 배아이식 성공에 대한 노하우를 배워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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