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에이핑크 오하영의 첫 솔로 앨범 'OH!'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OH!'는 놀라움을 표현하는 감탄사이자, 오하영의 성 '오'를 따 이중적인 의미를 담았다. 여기에 사랑에 빠질 때 느끼는 감정들을 '오감'에 비유해 설레는 감정을 더했다.
타이틀곡 'Don't Make Me Laugh'는 중독성 있는 훅의 멜로디가 인상적인 클래식 팝곡으로, 사랑에 빠진 순간의 설렘을 24살 오하영의 감성을 표현했다.
▲ APINK 오하영, "중학교 3학년부터 24살이 되기까지" (OH! 솔로 데뷔 쇼케이스)
이날 오하영은 에이핑크 멤버들의 '특급 응원'에 감사를 전했다. 그는 "초롱 언니가 뮤직비디오 찍고 있는데, 갑자기 치킨이랑 아이스크림 사들고 현장에 왔다. 언니가 리더기도 하고 그룹의 주축이다 보니 (언니를 보자마자) 눈물이 나더라. 언니 품을 떠나 있다는 게 시원섭섭했다. 그래서 눈이 부은 채로 군무를 촬영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보미 언니도 그 후에 응원을 왔는데, 저는 보미 언니를 보자마자 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보니 눈물이 안 나더라. 언니와는 항상 웃고 지내는 시간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며 "나은 언니는 자켓사진 찍을 때 생일 선물을 들고 와줬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오하영은 오늘(2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솔로 앨범 'OH!'를 발매하고, 이날 오후 8시에 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